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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법정스님 유골 모신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吉祥寺 법정스님 계신 곳
봄이면 길상사가 생각난다... 더 늦기 전에 겸사겸사 집을 나섰다.4호선 한성대역 6번 출구로 나서면 줄이 긴 곳이 성북 02번 마을버스 정류장이다.날이 심하게 좋은 휴일이라 곳곳에 사람들이 넘쳐나 작은 마을버스도 만원이다. 원래의 계획은 종점인 '우리옛돌박물관'에 갔다가 언덕길을 걸어 내려올 계획이었지만 '이번 정류장은 길상사'라는 소리에 무작정 버스를 내려섰다. 삼각산 길상사 일주문 그리고 그동안 더 기울어진 듯 보이는 일주문을 수호하는 나무 한그루. 일주문 현판은 '추사 이후 여초'라는 찬사를 받은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 (1927~2007) 의 글씨이다. 큰법당인 '극락전' 으로 가는 계단을 지나치고 내게 '길상사'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관음보살상 앞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아름다운 산사
2024. 5. 20.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