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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우도 청자다리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비가 내리니 이것저것 다 아는 체 하고 갈 수는 없고 '가우도' 청자다리만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남파랑길 81코스'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양쪽으로 '가우도' 청자다리와 출렁다리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바닷 바람 견디며 모질게 살아남아 피운 해당화 꽃잎 빛은 처연하도록 곱다. 이 많은 작약은 무엇에 쓸까? 무엇에 쓰이든 저 많은 작약 꽃봉오리가 입을 열면 온 동네가 시끌시끌 하겠다는... 이렇게 아름다우니 한 눈을 판다고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발길 멈추지 않을 재간이 있나? 쉴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공사 중인 '고바우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조금 전에 지나 온 '고바우전망대'의 모습. '청자박물관' 가는 길 이정표가 나타났지만 우리의 경로는 '남호마을'로. (걷고나서 '청자박물관'에..

영랑생가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남파랑길 82코스' 역방향 시점인 '구 목리교' 앞에 도착한다. 밤부터 내린 비로 길 가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 줄지어서 폰카를 들이대는 진풍경에 일단 놀라면서 나도 한장 찍고... ※남파랑길 82코스 정방향은 가우도 입구에서 출발해서 구 목리교까지 오는 길이다. 남파랑길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어 고심 끝에 남파랑길을 걷고 있는 카페에 합류해서 처음으로 걷는 길이다. 저녁 일곱시에 양재역을 출발해서 자정이 다 되어 숙소에 도착해서 자고 일어나 숙소식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한 참이다. 나란히 보이는 신 목리교에는 차들이 통행하는 것이 보인다. 선두는 벌써 길로 내려서서 걷는 것이 보니 마음이 급하긴 한데 몸은 느긋하기만 하다. '강진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