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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골든 트라이앵글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화려한 방들을 통로처럼 지나서 샤자한 왕이 말년을 보낸 아름다운 궁으로 들어왔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샤자한 왕의 처소. 왕비의 무덤은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고 왕 자신이 죽으면 똑같은 규모와 모양의 검은색 무덤에 묻히기를 원해서 타지마할의 뒷편에 있는 야무나강 건너편에 똑 같은 모양의 무덤의 기초공사 까지 마쳤다. 샤자한 왕이 나라 보살필 생각을 잊은 채 왕비의 무덤을 만드는데 너무나 많은 돈을 써버리고 국력이 낭비되는 상황을 보고 아들인 6대 오랑제브가왕이 아버지 샤자한 왕을 아그라성에 유폐시켜 버렸다. 결국 샤자한 왕은 아그라성에 갇혀서 멀리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눈물짓다가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으로 기록되었다. 궁 바로 앞에는 여러개의 분수가 잇는 작은 연못이 있고 그리고 마치..
타지마할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길이 2.5㎞에 달하는 붉은 빛 사암 성벽의 아그라성. 멀리서도 보이는 450년 된 붉은 성의 외곽은 어쩜 동화책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겹겹의 성문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또다른 풍경을 품고있다. 뭐하는 곳이었을까? 멀리서도 외관이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통로처럼 생긴 길을 걸어서 벽에는 새가 집을 지었다.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의 거대한..목욕통이라고 했다. 여러 종교적 문양이 혼합되어 있는 입구.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별천지 같다. 천정은 오만 문양과 그림들로 혼란스러울 정도이며 작은 창문 조차 그 형태가 다양하고 화려하다. 스페인 알함브라궁의 어느 한부분이 오버랩되면서 모여선 사람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