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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골프 클럽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외출에서 돌아온 gm이 눈에 띈 요 앙증맞은 것.....어찌나 귀여운지 아는 척 해본다. '여보야~ 이 양말 느무 귀엽다~~ 내 항개 주면 안돼?' 구멍난 새하얀 런닝으로 열심히 골프클럽에 광을 내고있던 옆지기..... 정말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통쾌한 순간이라도 잡은 것처럼 눈을 반짝이며.... 온 얼굴로는 모자라 귀까지 미소를 띄우며 의기양양하게 한마디 한다. '여보야~~ 그거 양말 아이다~~~' 그는 정말 행복한 웃음을 띄우며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기꺼이 친절하게 성심 성의껏 마눌을 설득(?)한다. 정말 그는 내가 이 양말이 골프클럽 커버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 걸까? epilogue------ 이러고 살 때도 있었다는...예전 일기에서 찾아낸 글이다. 이제 더 이상 서로를 귀엽게 보지않..
My story..
2022. 12. 7.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