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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6/02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포동마을회관' 옆으로 올라간다. 길 옆 풀섶에 지천으로 핀 새큰달큰한 찔레꽃 향에 눈길이 간다. 진안고원길 4구간 섬진강 물길 두번째 인증 지점의 '가장골' '가장골' 올라서 의자까지 꺼내 앉아서 숨 돌리고 왔더니 또 바로 앞에 쉼터가 있었네... 층고가 불규칙하고 낡은 통나무 계단에 연일 찔끔찔끔 내린 비로 미끄러운 길은 조심스럽게... 처음에는 무수히 떨어져 있는 오동나무 꽃을 보면서 가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잘려서 여기저기흩어져 있는 잡초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곳에도 진안고원길 우렁각시가 다녀갔구나... 여기는 아예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숲에 들어서면 실체가 없는 피톤치드를 마셔보겠다고 머리가 딩할 정도로숨을 들이 쉬고는 하는데..

(5월16일 금요일) 이번 회차 마지막날, 오늘은 진안고원길 4구간 섬진강 물길을 걷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 날이다.간헐적 단식을 하는 나는, 언제부턴가 아침을 걸르고 걷다 보니 컨디션 난조의 순간이 오고, 억지로라도 뭔가를 주입해야겠다고 선택한 것이 당면 컵누들과 삼각 김밥, 그리고 사과 한 개로 꽤 든든하다. 그리고 편의점에 들러 보온병에 얼음 채우고 출발하는데 집으로 가는 날이라 짐을 다 쑤셔넣은 배낭이 꽤 묵직하게 느껴진다. 9시에 출발하는 무진장 버스를 타고, 35분 후에 '성수면행정복지센터'정류장에 내려섰다. '성수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안고원길 4구간 섬진강 물길 출발한다.(09시50분) 행정복지센터 옆 농협 창고 건물을 끼고 산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잠시 후 눈 앞에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