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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금오도 비렁길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학동'해변으로 잠시 내려 섰다가 다시 4코스 이어서 간다. 조금 전 지나온 벼랑길은 멀리서 바라봐도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 누군가 마주 오면 조심스럽게 교행해야하는 좁은 벼랑길 모습도 특별난 풍경으로 다가온다. '사다리통전망대' 지나온 '사다리통 전망대'도 뒤돌아 보면 또다른 풍경이 된다. 갑자기 좁은 길 맞은편에서 줄줄이 원색의 등산복을 입고 곱게 화장한 얼굴로 하하호호 웃으며 마냥 행복한 한 무리가 오길래 잠시 기다렸다가 지나간다. 헐~ 저 출렁다리는 뭐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지금 한창 출렁다리 설치 공사를 하는 중이었다. 굳이 출렁다리 아니라도 걷기 좋은 숲길이 있고 섭섭하지 않게 전망대도 곳곳에 있는데 굳이 저 곳에 출렁다리가 왜 필요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1코스를 걷고 '두포삼거리'에서 비렁길 2코스 이어서 출발한다. 비렁길 2코스는 두포마을에서 직포마을까지 가는 3.5km 구간이다. 직포로 가는 입구 경사진 임도를 걸으며 내려다 보는 지나온 '두포마을'과 대부산의 모습. 완만한 U자 모양의 두포마을 앞 바다의 물빛이 너무 아름답다. 조금 전 지나온 1코스 '신선대' 방향도 훤히 보이는 지점이다. 포장된 임도를 한참이나 올라온 고갯마루의 햇살정원. '굴등전망대' 입구. '굴등전망대'에서는 다음 코스에 걸어갈 즈음의 해안 절벽이 보인다. 이 길은 꼭 제주 곶자왈 같지? 감탄하는 사이에 여름에 숲을 지나면서 만나게 될 생물체 중에 가장 두려운 뱀이... 지도 놀랐는지 후다닥 수풀 속으로 사라지는데 호들갑떨지 않을려고 잠시 가슴팍을 감싸 안았다. 산짐승들이 알..
금오도의 해안 절벽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금오도 비렁길은 예로부터 주민들이 오가던 삶의 터전이자 소통의 장이었다. '비렁'은 순 우리말인 '벼랑'의 여수 사투리로 그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오랜 세월이 빚어놓은 금오도만의 특별한 자연 환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길이다.(총 18.5km) 1코스 : 함구미-- 두포 (6.5km) 2코스 : 두포-- 직포 (3.5km) 3코스 : 직포--학동 (3.5km) 4코스 : 학동-- 심포 (3.2km) 5코스 : 심포-- 장지 (3.3km) 6월7일 (수요일) 10년 된 묵은 숙제를 하러 여수로 가는 길... 서울역에서 07시 02분에 출발하는 ktx는 여러 곳을 경유해서 3시간 20분 후에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금오도'가는 배를 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