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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빌라 데 타이파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세나도 광장 부근에서 점심 먹고 우리가 타이파 빌리지로 가는 방법
성 바울 성당 유적지를 벗어나면서 다시 한번 뒤돌아 봐도 참 놀라운 광경인 것 같다. 육포 골목을 들어 서기도 전에 향이 먼저 다가온다. 세나도 광장 조금 못미쳐서 미리 정해 둔 식당 황지기 黃枝記 Wong Chi Kei. 12시 조금 안됐는데 대기표를 준다. 잠시 후 일러주는대로 2층에 올라갔더니 요즘은 한국에서도 합석 안하는데...이미 두 사람이 앉아서 식사 중인 테이블을 가리킨다. 헉~ 놀라서 뻘쭘하게 서있었더니 두 사람이 자기네들도 놀랐는지 웃으며 우리 말 인사를 한다. 젊고 예쁜 커플인데 사근사근하고 붙임성있게 얘기를 건네와서 춥다길래 성 바울 성당 앞에 유니클로가 있다고 얘기도 해주고, 자기들이 시킨 음식은 망한 것 같다고...자기네 것 먹어보고 주문하라고 까지.ㅋ~ 이래도 홍콩에 살았던 사람..
♥ 그들이 사는 세상/네이호우 홍콩 & 마카오
2023. 12. 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