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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울옴마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옴마와 매미 그리고 하트
올해는 매미도 코로나가 무서븐가? 아님 너무 이른 장마에 떠내려갔나? 그것도 아니면 넘 뜨거버서 애라~ 올해는 땅 속에서 안나오기로? 아마도 타이밍을 보고 있었나 보다. '왜 올해는 매미 소리가 안 들리지?' 의식하고 바로 다음 날 매미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2019년...그해의 여름은 잔인하면서도 소름끼치도록 평안한 나날들이었다. 어둑해지면, 여름이지만 옴마와 나는 밤을 지낼 방의 문들은 닫아걸고, 일러도 너무 이른 시간부터 시작될 기나긴 밤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시한부를 선고받기 전 부터도 옴마는 시도때도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시린' 통증을 달고 사셨는데, 진통제 부작용으로 보태진 그 '시린'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오롯이 옴마만의 '업'의 무게 같아 보였다. 그 '시린'이 고약을 떨기 시작하면 ..
My story..
2021. 7. 23.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