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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오랫만에 영화관 갔던 날 ('아바타: 물 의 길' 리뷰 아님)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지만 영화관에 간 지가 꽤 오래되었다. 갑자기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위 스탠드 조도를 낮추고 핫팩 위에 발을 올리고 잠들 준비를 마친 뒤, 보고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물 한 회 보려고 자세를 잡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떠오른 영화가 '아바타'였다. 아무 생각없이 동네 친구의 취향과 일상을 짐작으로 영화입장권 예매를 하고 잠들었고, 다음 날 아침 그녀에게 톡으로 허락을 받았다. 오늘 15일(목) 10시30분 상영되는 영화였는데 자그마치 러닝타임이 3시간 20분이다. 10시에 집 앞에서 만나서 영화관까지 걸어가기로 약속을 하고 나는 첫끼를 먹기 전이라 망설이는데 아들이 가져다 놓은 쿠키 박스가 보이길래 제일 맛있어 보이는 쿠키 한개랑 텀블러에 커피를 태워서..
My story..
2022. 12. 1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