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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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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春大吉 : 새 봄이 시작되었으니 크게 길할 것이고 瑞氣集門 : 상서로운 기운은 이 대문으로 모여듭니다. 瑞氣(서기)라는 말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뜻입니다. 태양의 중심이 황경 315″에 정확히 들어오는 시간을 입춘시라고 하는데,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방을 붙이면 더 좋다는 말씀이 전해 옵니다. ※올해 입춘시 : 2월4일 일요일 17시27분 일 분도 어긋나지 않게 정확히 17시27분에 입춘방을 현관문에 걸었습니다. 무아스님~ 진심 감사 드립니다._()()()_ 艸原선생 생전에 즐겨 쓰시던 귀절이라 유난히 더 반갑다. 주변에 좋은 일이 있거나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며칠을 반복해서 쓰고 쓰고 또 써서 마음에 드는 글씨가 나오면 액자까지 해서 기꺼이 선물하고는 즐거워 하시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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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아주 멋진 행운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 달라이라마 - 예전에 그렇게 원했던 일들이 세월이 지나고 나니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로는 지금 간절히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불보살님의 지극한 가피 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든, 그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다만 지금의 흐름에 맡겨 성실히 살아갈 뿐입니다. 정겹게 수행하는 암자에서 무아합장 _()_ 구덕산 정수암은 이런 절입니다. 구덕산 정수암은 가난하고 불편한 절입니다. 주차할 곳도 마땅찮고, 계단은 108개나 올라와야하며 절은 낡...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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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예불을 마치고 법당에 나오니 누군가 계단에 박카스를 한병 두고 갔네요. 아마도 새벽에 등산 가시는 분이 두고 가신 것 같은데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소박하고 이 작은 선물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아침입니다. 어떤 분이 이런 선물을 주었을까 궁금해 하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이 이렇게 작은 행복을 매일 선물하고 있었는데 미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법성게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주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을 이익케 하는 보배비가 허공에 가득하지만 중생들은 자신의 그릇에만 맞게 이익을 얻는구나." 허공에 가득한 보배를 내 그릇에 담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들은 어리석음과 욕심이 이미 그릇에 가득 차 있어 그 보배를 담아갈 공간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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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은 집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로서 복을 부르거나 화를 막는 중요한 장소 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상서로운 글을 대문에 붙여 한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였습니다. 태양의 중심이 *황경 315º에 정확히 들어오는 시간을 입춘시라고 하는데,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방을 붙이면 더 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황경은 춘분점으로부터 황도(黃道)를 따라 동쪽으로 잰 천체의 각거리(角距離)를 말하며 계절은 황경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태양의 황경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이 바로 우리가 알고있는 24절기이다. 정진하다 짬이 날 때 마다 축원기도 올리는 마음으로 입춘방을 적었습니다. 이 인연으로 새해에 삼재팔난 등 나쁜 일은 오지말고 좋은 일만 생기시길 소박하게 발원해 봅니다. 제가 드리는 새해 선물..
2563년 기해년 7월 15일 우란분절 백중맞이 49일 지장기도 발원 축원 천온지자 각시연명 각동 거주 각각등 복위 영단봉안 위패 각각 열위 열명영가는 지심제청 하고 지심제수 영광독로靈光獨露 하야 형탈근진逈脫根塵 하니 체로진상體露眞常 하야 불구문자不拘文字 로다 진성무염眞性無..
매달 음력 보름이면 묘허큰스님께서 부산 구덕산 정수암에 법문을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안그래도 정수암에 꼭 가보고 싶었던 차에 때마침 대구에서 출발할 좋은 기회라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가는 기차를 탔다.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동대신역에 내려 정수암 앞에 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타도 금방이지만 조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영산3동 아파트 앞에 내려섰다.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은 조금 윗쪽에 있는 108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먼저 눈에 들어 온 계단으로 무조건 올라가기로 했다. 가파르긴 하지만 예쁜 골목이다. 계단 끝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드니 더 예쁜 길이 나왔다. 막다른 곳 우물 있는 집이 바로 정수암이다. 하이고~진짜 이뿐 그림이네. 마음에 평화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얼굴에는 일찌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