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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여름 일기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日記> 무지개 뜬 날...커튼 쏟아진 날...그리고...
종일 피해다니던 땡볕이 사그라들고 내 전투력도 바닥날 즈음...창 밖이 수런스럽다. 이게 뭔지 직감하고 창으로 다가가서 활짝 열어제끼고 몸을 밖으로 쑤욱 내밀어 하늘을 찾아 바라 본 곳에 어? 무지개? 이거 뭔 일이래? 낮 소나기가 내린 후 핑크빛으로 물들곤 하는 하늘을 기대했었는데 무지개라니... 살면서 자연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흔할까? 신기방기~ 뒷 베랜다 쪽에서 바라본 무지개랑 어디에선가 둥글게 만나고 있겠지? 왔다갔다 잠시 후면 사라질 무지개를 찾아서... 다시 처음의 무지개를 바라보니 사라지고 있는 중...그런데 끝에 희미하게 매달린 하트 구름. 흠...이건 분명 좋은 징조야... 오랫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은 막상 무엇을 할 지 작정이 없을 때가 많다. 여럿에게 회자되던 지..
My story..
2022. 8. 3.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