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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변 휴양지 파시쿠다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우리 오늘 이렇게 맘껏 즐겨도 돼요?
갈비하르를 나서는데 현지가이드가 오늘 일정을 마칠 바닷가로 이동한다고 ... 충분히 들뜨는 마음 숨길 수가 없는데 점심 먹으로 들어간 예의 그 'hotel'에서는 결혼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다. 입구에서 부터 들리는 시끌벅적한 그들의 음악에 맞춰 우리도 리듬을 타며 식당으로 들어갔다. 날씨만 조금 더 도와줬으면 얼마나 더 예쁠까? 우리는 몇번의 결혼식 피로연과 만났는데 그들은 같은 날 공을 들여 웨딩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신랑 신부는 왕과 왕비 복장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중.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그들과는 관계없이 우리는 우리만의 식사를 했다. 아무리봐도 정체성 모호한 음식들을 일단 가지고 와서 항상 사이 안좋은 상태의 밥알들을 달래가면서 최선을 다해 한끼 해결했다..
♥ 그들이 사는 세상/아드레이 스리랑카
2018. 2. 2.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