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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헬쓰 짐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일기> 친구에게 보내는 나의 생존 소식
더위가 시작되고 얼마 후 티친께서 이 무더위에 걷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던데 글이 안올라오는 것을 보니 다행히 걷지 않는 것 같다고...무더위에 걷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올 해 들어서 나 자신도 절로 몸이 사려진 건 사실이지만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니고 그저 몸이 아닌 마음이 심드렁해 져서 거의 한 달 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말많은 친구의 잔소리가 나를 여름 잠에서 깨워 일으켜 세웠다. '나 ...벌 거 안해...그냥 숨만 쉬고 있어...' 그래도 글 올리라고 하도 괴롭혀대서 폰 갤러리를 열었다. 아침을 챙겨먹는 일이 너무 힘들고 귀찮지만 이러다가 큰 일 치르겠다 싶어서 등록한 휘트니스 짐에 가기 위해 옆지기의 일용할 양식을 꺼내서 한 그릇 만들고 그 위에 오리엔탈 소스를 대충 뿌려 들고 앉아서 꾸역꾸..
My story..
2024. 8. 2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