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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Earl's Regency Hotel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행 다섯째 날 아침. 이제는 불치사에서 부처님 치아사리함을 친견한 행복한 경험을 가슴 한편에 훈장처럼 달고 다닐테다... 사실...햇살 아래로 드러난 불치사 전경도 한번쯤은 보고싶을 만하지만 그런 관광객적인 욕심 따위는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음을 알아챘다. 캔디에서 북쪽으로 26㎞ 떨어진 마탈레에 있는 알루비하르 석굴사원 입구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의 모습에 감탄 하는 사이에 모두들 다른 방향으로 들어가길래 따라갔더니 기념품 가게들 사이를 지나고 예쁜 꽃장사 할머니 좌판을 지나자 보이는 ..화장실로 가는 거 였다. 부처님 열반하신 후에 인도에서 1,2,3차 결집이 있었지만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았던 것을 기원전 1세기 때 14년 동안 스리랑카에 오랜 가뭄으로 대기갈이 들어 인도로 피신..
캔디 불치사에서 부처님 치아사리함을 친견하고 아직 땅에 발이 닿지않은 듯한 행복감에 젖어 호텔방에 들어섰을 때 내 살포시 접혀진 이불 자락 속으로 드러난 배게 위에 놓인 뭔가가 눈에 들어왔다. 붉은 부겐빌레아 꽃잎을 꽂은...뭐라고 해야하나... 등줄기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
마히양가나 사찰을 참배하고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준비된 그 'hotel'에는 수영장 부근으로 뿔달린 꽃사슴이 마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게...그날은 음식 자랑하는 사진이 없는 거 보면 짐작은 가지만 정체모를 음식에 힘들 때 더러는 정신 번쩍 들 정도로 매운 땡초로 헛헛함을 달래기도 해야지 암~ 방곡사표 쌈장과 함께 라면 생각없던 사람들도 일단 덤벼보고. 물론 나 처럼 매운 거라면 근처도 안가는 사람도 있지만... 오늘은 해발 500m 캔디로 이동하는 데 꼬불거리는 산길을 가는 거라고 힘들지 모른다고...그랬다. 그런데 언제 산길을 오르긴 했던 거야? 인도 순례에서 히말라야를 넘을 때 일행들 전부 떡실신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그닥 거리 상으로 멀지도 않고 도로사정이 더 좋은 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