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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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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STEVE McCURRY **Unguarded Moment

lotusgm 2010. 6. 3. 10:41

 

 

푸른 눈의 아프간 소녀는 곤궁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20세기 후반의 가장 강력한 상징 이었다.

그녀의 낡은 옷과 더러운 얼룩이 있는 얼굴은 전 세계로부터의 연민을 이끌어냈고,

그녀의 아름다움은 잊혀지지 않았다.

맑고 강한 그 푸른 눈빛은 그녀의 세계와 서방 나라들 사이의 다리를 잇게 만들었다.

어떠한 다른사진들 보다도 힘든 시기와 문제를 겪고 있는 나라들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상징 역활을 하였다.

 

 

 

 

http://www.stevemccurry.com/

 

전시회 마지막날.

소감을 말하자면 조금 의기소침해 졌다는...

사진 잘 찍었다,좋네, 그런 말 끝에 점심으로 뭘 먹을 건지 가볍게 주고받는 정도면 좋았을 것을.

좀 전에 내가 무엇을 눈 속에,가슴 속에,머릿 속에 넣었던지 되새김질 해대며

언감생심 이제 나같은 사람은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는 만지지도 말아야될 것 같아,,

말도 안되는 어깃장을 놓으면서,,맘이 아팠다.

 

그의 사진 속 인물은, 풍경은 분명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

내 눈에 보이는 것은 그의,'그것들'의 뒷모습까지 였다.

 

 

 

 

그의 色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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