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산책

 

 

 

 

좀 전까지 퍼부어대던 소나기..어디 갔지?

그 자리로 믿을 수없이 사랑스런 뭉게구름..

 

 

아~이런날 기차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그들을 마중하러 간다 지금..구름 위의 산책..

 

 

항상 내맘 설레게하는 한강..다리 위를 달리며

손에 잡힐 듯 사방을 가득채운 구름..구름..

 

 

국립중앙 박물관 앞..오늘 같은 날은 박물관 계단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비와 구름 그리고 음악..좋지..

핸들 꺾어버려?

 

 

이촌..아파트가 구름 위로 둥둥..떳다.

 

 

 

서울역 주차장 진입로에서 바라본..

너때매 내가슴이 벌렁벌렁 소용돌이 친다.

 

 

옥상 주차장..

또 빗방울이 날아온다.

아...

너 정말 이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