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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蓮...lotus 본문
경주 안압지 앞 연못에 蓮...그녀가 있다는 소식을 벌써 오래전에 들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내 눈으로 확인을 하고싶어 몸살이 났지만 ...
상황들이 맘대로 되어주지 않았다
하늘이 뚫린 것 마냥 쏟아져내리는 장맛비가 자꾸만 눌러앉히고
더불어 인내의 수위를 넘긴 습기에
그녀를 만나야만 한다는 의지력조차 녹아나 버리려던 차에
거짓말처럼 일정의 마지막 날 비가 그쳤다
무조건 가방을 꾸리고 나섰다
그동안 내린 비에 세상의 모든 불투명함은 사라지고,
태양이 망설임없이 내려꽂히는 안압지를 눈 앞에 두고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렇게 주위를 맴돌았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잘 찍은 蓮 사진에 좌절도 잠시 했지만..그래서
아름다운 蓮보다는 내 맘에 들어오는 그녀를 담았다는..
화려하면서도 요염했던 옷을 벗어던지고 맨몸을 드러내고도
여전히 도도함을 잃지않음은 진흙탕 속에서 피어난 보살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름다운...蓮..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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