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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17 한옥박람회에서 가장 빛났던 - 풀리페 PuLeeFe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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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17 한옥박람회에서 가장 빛났던 - 풀리페 PuLeeFe -

lotusgm 2017. 2. 14. 08:18

 

 

 

 

 

 

한옥박람회에서 멀 했냐구?

나도 거기서  무엇인가를 하게 될 지 꿈에도 몰랐다는 거...

 

 

 

 

20년도 더 된 친구가 간 크게 한옥 박람회에 직접 만든"천연수제비누"를 들고나왔다.

- 풀리페 PuLeeFe -

 

 

 

 

첫날에는 친구의 조카까지 동원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멍한 상태

가능하다면 지나가는 사람과 눈 마주치지 않을 궁리만 하고 있었다.

 

 

 

 

 

 

'풀리페'에서 만드는 비누의 종류와 성분을 적어넣은 카달록에 친구가 직접 만든

비누 셈플을 달아서 나누어주면서 첫날을 보냈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간판도 엉터리로 달아논 지도 몰랐네.

-  풀리페 PuLeeFe  풀잎에-

 

 

 

 

부스 설치업체에 dp할 선반을 랜트하려니 후덜덜 너무 비싸

결국 앵글 진열대를 사서 직접 조립했다.

그래서 친구의 비누 기가 팍팍~! 살았다.

 

 

 

 

친구의 비누 첫번째 장점은 직접 베이스를 만들어 쓴다는 것.

천연 올리브 오일,팜 오일,코코넛 오일에 각종 한방 약재를 달여서 넣는 정성을 담았다.

도대체 비누 한장 얼마 받을라고 그렇게 고급지게 만드는지.쯧쯧..

그녀는 그랬다..인터넷에 파는 베이스를 구입해서 비누를 만들려니 거의 화학약제 수준인 쓰레기같은

재료로 가족을 위한 비누를 만들 수 없더라는 거였다.

그래..지금 그 마음 변치말고 제대로 만들거지?

 

 

 

 

부스 안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 구경에 한눈 팔 여유도 조금 생겨나기 시작한 거?ㅋ~

 

 

 

 

 

 

친구는 도구를 챙겨나와 한쪽켠에서 계속 셈플을 만들고

 

 

 

 

 

 

 

 

관심 보여주고 이런저런 질문하는 사람들이 고마워 주절이주절이 자랑 늘어놓는 메모도 자꾸 늘어만 가고

.일필휘지 오랫만에 펜 좀 휘둘렀지 내가.ㅋ~

 

 

 

 

 

 

쓰다보면 물러지는 천연비누의 '단점이 없는 풀리페 천연비누'라고 자랑하려고

집에서 쓰던 짜투리를 가지고나와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폐식용유로 2천원 짜리 빨래비누 만들면서 쓰는 사람 손 피부 걱정하느라 천연 오일 듬뿍 넣어주시고~

아줌마 마음은 아줌마가 아는 법이긴 하지.

 

 

 

 

모든 포장은 천연 비누스럽게~

 

 

 

 

 

 

 

 

 

 

판매하고 있는 비누를 3배 크기로 잘라 폼나게 진열도 하고..

공장에서 한꺼번에 수백 수천 쌍둥이로 태어나는 비누와는 차원을 다르게

직접 한개씩 수작업해 자르다 보니 모양은 수제스럽고

무게도 일반 시장제품 보다 조금씩 더 무겁다.

 

 

 

 

 

 

중성의 상태가 되도록 무럭무럭 숙성시키고있는 중인 *cp비누.

cp비누는 수산화나트륨(양잿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한달 정도 숙성이 필요하다.

이 예쁜 cp비누를 처음 보자마자 지금까지 내가 봐온 유치찬란한 비누는 전부 잊었다.

친구가 판매하고 있는 *mp비누는 건강한 베이스를 사용한 숙성이 필요없는 중성비누이다.

*cp- cold process soap

*mp- melt &pour soap

 

 

 

 

 

 

그럼 내가 거기서 4일 동안 뭐했냐구?

친구가 나를 이렇게 불렀어.'디자이너 니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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