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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너무 아름다운 산사 여주 신륵사의 오후 본문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을 참배하고 버스로 50분 거리에 있는 봉미산 신륵사로 이동했다.
언제적이었던 지 가물거리지만 한번 와봤던 기억 속 여주 신륵사는 정말 아름다운 산사이다.
신륵사 일주문 기둥 아래 특이하게도 낡은 주련이 걸려있다.
三日修心千載寶 짧은기간의 마음수양이 천년의 보배요
百年貪慾一朝塵 백년의 탐욕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로다.
-야운스님 초발심자경문-
거의 평지에 가까운 극락보전으로 들어가는 길에 아름다운 구룡루가 있다.
언뜻 보기에 홍천 수타사 흥회루를 떠올리게 되는 고색창연한 단청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한여름 햇살과 더불어 눈부시게 아름답다.
구룡루에 정신 빼앗긴 나와는 상관없이 600살 먹은 보호수 앞에서 수런거리고 있어서 가봤더니
은행나무가지들 틈에 관세음보살님 형상이 나투셨다고...
구룡루와 마주한 신륵사 극락보전과 다층석탑.
여주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제225호.
하얀 대리석이 주는 질감은 탑을 한층 더 우아하게 보이게 하며,전체적으로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과
돌의 재질 조각 기법이 비슷하다.
1472년(조선 성종 3)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극락보전 팔작지붕을 받치는 장식인 공포가 두겹인 다포양식이다.
목조 아미타여래 삼존상-보물 제1791호.
대세지보살-아미타여래-관세음보살
자꾸만 눈이 가는 스님들께서 수행하시는...
산신각 가는 길.
신륵사 조사당-보물 제180호.
신륵사 조사당에는 지공화상,무학대사,나옹화상을 그린 삼화상진영이 있다.
명부전.
명부전과 조사당 사이 소나무 숲 사이에 두 기의 아름다운 승탑이 있었다.
원구형석조승탑-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4호.
어떤 스님의 승탑인지 알 수 없지만 아름다운 문양이 비교적 세밀하게 새겨져 있어서
중요한 문화재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팔각원당형석조승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5호.
봉송각奉送閣 -49재,다른 재를 모신 후 떠나가는 영가를 극락세계에 나도록 마지막 전송하는 전각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燒臺.
원왕생 원왕생 연화장 세계 태어나서 모두 함께 불도 이루어지이다....
구룡루 옆 계단을 오르면 다층전탑과 대장각기비가 있다.
대장각기비가 있는 보호각.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고려말에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의 명복을 빌고자 나옹 화상의 제자들과 함께 발원하여 '고려대장경'을 인쇄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신륵사에 2층의 대장각을 만든 후 그 내력을 새긴 것이다.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제226호.
흙 벽돌로 쌓은 전탑은 원래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고
튼튼한 기단에 비해 탑신들은 조금씩 아래로 휘어져 있다.
여주 신륵사...라면 누구나 먼저 떠오르는 풍경 중 하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바위 위에 서있는 삼층석탑.
나도 흐르는 강물을,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는 석탑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여주 신륵사 삼층석탑.
언제 또 다시 찾을 지는 모르지만
두번의 기억 속 신륵사는 더 아름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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