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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내 추억의 맛 납작만두 집 <미성당>이 달라졌어요~ 본문
너무나 오랫만에 나의 추억의 맛 납작만두 집 <미성당>을 찾았더니 헐~
이전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사라져 버렸다는 걸 모른 채 찾아왔네.
묵어보겠다고 폭풍 검색,전화를 걸어서 새로 옮긴 <미성당>을 찾아냈다.ㅋ~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뒤로 돌아 바라보면
<미성당>전광 간판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깔끔해도 너무 깔끔해져버린 <미성당>
두근두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내부는 더 깜놀이다.
벽에는 1963년 부터 이어온 3대의 계보가.
그런데 반가운 메뉴판이 <미성당>임을 증명하는 것 같다.
인정사정없이 납작만두 대짜 2개와
미성당에 오는 사람이면 거의 대부분 시키는 쫄면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의 납작만두가 나왔다.
고추가루 솔솔 간장 휘리릭~
이 즈음이면 마음이 급하다.
그 다음은 뭐...순식간에 허무하게도...아쉽게도...부른 배를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오래전 한번 먹어봤던 미성당 쫄면.
비쥬얼 대박이다.
그리고 쫄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항상 납작만두 만으로 배 채우기 바빠서...
깔끔한 맛의 정통 쫄면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너를 담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어~
꾸역꾸역 할당량만 겨우 채우고 끝을 보지는 못했지만 좋은 결말이었다.꺼어억~
먹고나서 하루가 지나면 또 먹고싶어지는 납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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