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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동대문역사공원 랜드마크 DDP와 옆동네 청계천의 밤 풍경 본문

(10월9일 금요일) 막상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오나? 햇갈릴 정도로 한방울씩 떨어졌지만 기왕 나왔으니 어디든 가야지.
옆지기는 궁 산책을 원하는 듯 했지만 내가 얼마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로 방향을 정하고
4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역'에 내려서 1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DDP 앞마당으로 나온다.
지난 주 예능에도 나왔던 계단 아래 빨간 하트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DDP는 꽤 여러번 들락거린 곳이지만 올 때 마다 느끼는 건 '그래서 이기 뭐하는 데란 말이고?'
바닥의 이정표에 적힌 말은 굉장히 생소하고 어렵기 까지 해서 조금 아쉽다.

DDP에서 뭐니뭐니해서 가장 존재감 확실한 곳은 바로 어디서 봐도 가장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동대문운동장 유구'인데, 조선시대 서울 수호와 왕의 신변 보호, 지방군의 훈련과 치안을 담당했던 훈련도감의 한 분영인 하도감이 있던 자리인데, 일제 강점기에는 훈련원 공원이 조성되었다가 1925년 경성운동장으로 바뀌었다. 광복 이후 서울운동장,동대문운동장으로 불렸으며, 축구장이 있던 자리에서는 일제 강점기 철거된 한양 도성의 성곽.이간수문과 함께 관청 건물터가 발견되었고, 야구장 아래에서는 하도감터가 확인되었다. 이 곳 DDP 어울림 광장 유구는 야구장 아래에서 발견된 하도감터로, 유구 중 구조와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건물 4기와 부속시설 등을 이전.복원하였다.


인공적인 건물 가운데 자연의 흙은 그 자체로 설득력 있는 아이템으로 훌륭해 보인다.

Museum M1에서 열리고 있는 Basquiat 전시회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관람료가 너무 비싸서 관심이 있는
나 혼자 다시 와서 보기로 하고 오늘은 패쓰~

DDP외관은 상상을 초월한다. 반짝거리는 DDP 외부는 4만5천여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덮였다.
그런데 하나하나 살펴보면 각각의 알루미늄 패널의 형태는 단 한장도 똑 같은 것이 없다.
건물의 설계자 자하 하디드가 알루미늄 패널의 제작을 독일의 기업에 의뢰한 결과, 제작 설치하는 데
20년이 걸린다고 했던 것을 우리나라 회사가 단 3년만에 제작 설치까지 마쳤다.
이제 자하 하디드는 자신이 설계하는 건물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한국의 그 기업과 의논하라고
소개한다는 후문이다.

마치 뚫린 동굴처럼 굴곡진 곳은 울림이 좋아 가끔 버스킹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비발디 사계가 연주되고 있는데 비전문가인 내가 듣기에도 영~이라 지나친다.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는 알림터,배움터,살림터 세 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곳곳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다음에 또 들러 보기로 하고



내가 실내에서 나와 옆지기를 이끌었던 곳은 잔디광장인데,
건물 위에 잔디를 심어서 내부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동대문운동장 시절의 야간 조명탑 2기는 그대로 기념물의 의미로 남아있고,
LED로 교체해 공연이나 그 외의 행사 때 불을 밝히고 있다.

서울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2008년 동대문 운동장이 발파되어 사라졌는데 그자리에서 1925년 경성운동장을 지으면서 완전히 멸실된 것으로 알려진
한양도성 2구간의 일부 성곽과 '이간수문'이 발견되었다. '이간수문'은 남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을 성곽 바깥 쪽 청계천으로
내보내기 위한 수문이었다. 80년 넘게 땅 속에 묻혀있던 조선의 흔적이다.


DDP를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눈으로 건축을 보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새 길들여져 있는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다. DDP의 유선형 곡선은 자연의 흐름과 닮았다. 지붕은 푸른 잔디로 길을 낸 산등성이 같다.도심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풍경이다 혼잡하고 북적대는 동대문 거리에서 사람들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오아시스이다....DDP는 쉴 새 없이 변해 가는 대도시인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환상의 세계이다.-- 서울 스터리텔링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


DDP를 나와서 분주한 동대문로를 걸어서 도착한 동대문 종합상가 앞 '오간수교'에서 청계천으로 내려가려다가
오늘은 조금 더 윗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버들다리(전태일다리)에는 못보던 전태일 상반신 동상이 있다.

그리고 차도 옆 인도에는 전태일에 관해 적은 동판이 박혀있다.

'마전교'에서 청계천으로 내려선다.




'삼일교' 아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해서 발걸음을 멈췄더니 잠시 후

물 위에 레이저(?)로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뚜렷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꽤 예쁜 바닷가 파도였는데
허접한 실력으로 담은 사진은 실망스럽다.




청계초록: 눈길 손길 <전영은>
손으로 만지며 감상하는 작품.



공중에 매달려 소리를 내고있는 풍경.


청계유석: 36개의 청계유석에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래 QR코드를 스캔해 마음에 드는 돌의 번화와 어울리는 이름을 적어주세요.






그 곳에 있었다 _청계천 2025 <이수경>
24K 금박이라 알려져서인지 몇몇 사람은 만져보기도 하더라.

소라같다, 아이스크림 콘 같다 의견이 분분한 조형물이 오늘은 소라처럼 보인다.
바로 뒤에는 행사 설치물이 풍경을 해치고, 대로 건너 높다란 건물 외벽의 불빛 간판은 더 거슬린다.


동아일보 건물 외벽이 상상할 수 없었던 크기의 스크린이 되고, 네가지 컨셉의 영상이 쏟아져 나와
눈길과 발길을 멈추게 한다.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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