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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방곡사 묘허큰스님 지장재일 법문( 신중기도-- 예적대원만다라니, 화엄성중 탄백) 본문

화엄성중혜감명 (華嚴聖衆慧鑑明) 화엄성중의 지혜는 거울처럼 밝아서
사주인사일념지 (四洲人事一念知) 온 세상 인간의 일을 한결같이 아시며
애민중생여적자 (哀愍衆生如赤子) 중생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애처롭게 여기시니
시고아금공경예 (是故我今恭敬禮) 그래서 나는 지금 공경하여 예를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조금 전에 여러분들이 신중단에 마지를 올리고 권공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게송입니다.
요즘은 스님네들이 신중단에 예불을 올릴 줄 모르고 절도 할 생각을 안해요. 화엄성중님께 마지를 올릴 때
예적대원만다라니라는 것이 나와요. 우리가 왜 부처님께 예를 하고 절을 해야하는지를 말씀해 놨어요.

신중탱화 가운데 제일 위에 계시는 분이 '예적금강' 입니다. 그 밑에 중앙에 닭 날개가 달린 관을 쓰신 분이 '동진보살'의 화현인데, 삼주호법위태천신으로 삼주를 관장하고 보호합니다. 그 위에 얼굴이 3개있는 '예적금강신장'에게 왜 우리가 절을 해야하는지 예적대원만다라니에 들어 있습니다.
계수예적금강부-- 우리는 예적금강신장에게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절을 올리는데 예적금강신이 어떤 분이냐,
석가화현금강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기 위해서 금강신의 몸을 나투었기 때문에(석가모니 부처님이기 때문에) 예를 올린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놨어요.
(금강신의 생긴 모습은) 삼두노목아여금-- 머리가 3개, 눈은 날카로운 매부리처럼 생기고, 양쪽의 이빨이 칼날처럼 생겼고
팔미개집항마구-- 여덟개의 손에 우리들에게 재앙을 일으키는 여덟 마구니의 항복을 받기 위해 각각에 무기를 들고 있어.
독사영락요신비-- 독사를 영락(몸을 장엄하고있는 목걸이)처럼 목에 걸친 신비로운 모습으로 나투고
삼매화륜자수신-- 뒤에는 불꽃이 활활타는 수레가 감싸고
천마외도급망량-- 천상의 마구니들이 우리들에게 절대 범접을 못하고
문설신주개포주-- 신비로운 주문을 듣고 달아나니
원승가지대위력-- 원하노니 대위력으로 보호해주시고
속성불사무상도-- 하루 빨리 무상도를 이루리라.
천상에는 마구니들이 없는 줄 알지만 천상에도 한 세상에는 마구니들만 살고있는 데가 있어요. 천상세계가 하염없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태양계만 하더라도 천상세계를 요약하면 삼계(욕계,색계,무색계)가 있습니다. 그 삼계에는 28天이 있어요. 욕계 6天, 색계 18天, 무색계 4天, 그러면 삼계 28天 이지요. 욕계에는 아직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이 다 끊어지지 아니해 욕망이 아직도 존재하는 세계로, 인간 세상과 가장 가까이 형성되어 있는 ①사왕천은 네 명의 왕이 다스리는 네개로 이루어진 하늘나라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견성 성불해서 중생을 교화하고 계실적에 부처님이 탄생하셨다는 것을 인간세상에 가장 먼저 알린 것이 사왕천입니다. 사왕천의 네 임금이 화현을 나투어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부처님 법문을 듣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발원을 합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나면 정법 천년, 상법 천년, 그러면 불멸 이후에 정正법, 상像법 2천년은 이미 벌써 지나 갔지요? 계季법 말년에는 투쟁의 경우,투쟁이라는 건 싸움이예요. 첫째, 우리가 태어나서 말 배우고 나면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공부도 싸워서 이겨야 성공하고 학업도 투쟁이고, 생활도 종교도 투쟁입니다. 투쟁할줄 모르는 종교가 불교이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에 ②도리천은 일명 33천,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여덟 나라씩(4X8=32) 있고, 중앙에 제석궁이 있어서 33천입니다. 부처님 생전에 올라 갔다가 오셨지요. 왜?그 곳에 태어나신 어머님을 제도 하기 위해서 천상에 올라가서 어머니를 위해서 설하신 효경이 '지장보살본원경'입니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제1품(서품:이 경을 설하게 된 이유)이 바로 '도솔천궁신통품' 입니다. 부처님이 신통을 나투어 도솔천으로 올라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설한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③야마천 다음에는 ④도솔천으로, 도솔천은 내원궁과 외원궁이 있는데 외원궁은 중생계요 내원궁은 보살계라...내원궁에는 인간세상에서 부처님이 되어서 오신 보살님들이 머무시는 곳이고,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도 도솔천 내원궁에서 호명보살로 계시다가 인간세상에 내려오셔서 탄생하셨어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에 도솔궁 내원궁 숫자로는 3천년, 인간세상 숫자로는 56억 7천만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미륵부처님'이 오시는데, 미륵부처님은 용화수 밑에서 탄생하시고 견성하신 '삼회도인'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화엄경'만 하더라도 7처9회, 일곱 곳에서 아홉차례에 걸쳐서 설한 것이 '대방광불화엄경'이야. 화엄경은 상,중,하본 화엄경이 있지만 들을 이가 없어서 설하지를 못하셨어요. 지금 우리가 '화엄경'이라고 하는 '약본화엄경'도 역시 부처님께서 열반 하실적에 세상 중생들이 소화할 수 없으니 용궁에 해장하고 열반에 드셨는데, 그것을 가지고 나온 분이 용수보살이야.
조금 전에 신중기도를 하면서 '약찬게'를 했는데, 화엄경을 줄여서 게송으로 만든 '화엄경약찬게' 입니다. 그 '약찬게'를 누가 만들었느냐? 용수보살이 용궁에서 화엄경을 가지고 나왔지만 도저히 이 경은 일반 중생들이 소화할 수 없을테니 요약해서 게송으로 만들자해서 만든 것이 '약찬게'야. 그래서 제일 먼저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라고 하지요.
그런 다음 '화엄경'을 세상에 펼쳐놨는데 후에 중국에 와서 한문으로 80권(80화엄경)으로 번역되었다가 너무 많아서 60권(60화엄경)으로 줄여서 번역했어요. 다시 40화엄경으로 줄였지만 모두 같은 '약본화엄경'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삼칠일 동안에 7처9회 '대방광불화엄경'을 설하니 세상 중생들이 그런 세계에 그런 진리가 어디있느냐 믿으려하지 않아요. 나는 분명히 보고 느끼고 깨달았는데 세상 중생들이 믿지 않아 실망을 하고 말을 아니하니 그 때 문수보살이 간청을 해요.
'세존이시여, 과거 칠불(제1 과거비바시불, 제2 시기불, 제3 비사부불, 제4 구류손불, 제5 구나함모니불, 제6 가섭불, 제7 석가모니불)도 일승 도리를 깨달았지만 세상 중생들이 그 일승 도리에 귀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퇴설삼승 (退說三乘)'을 하셨습니다. 한 발자국 물러서서 삼승법을 설하신 다음에 일승 도리를 설하셨으니 그렇게 설해 주십시요.' 하고 사정을 했어요.
'그만 두어라' 재차 간청을 했어. '그만 두어라'
세번째로 문수보살이 그 경의 깊고 깊은 묘한 뜻을 (차경심심의 ) 대중이 알지 못해 목마른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대중심갈앙 ) 오직 원하옵건대 대법왕이신 부처님께서는 (유원대법사) 널리 중생을 위해서 설해주소서 (광위중생설 ).하고 삼청을 하니 부처님께서 허락하셨어. 그래서 우리도 법문 청할 때 삼배를 하고 삼청을 해요.
그 때서야 할 수 없이 '퇴설삼승'을 하셨는데, 12년 동안에 아함부, 4아함경을 말씀하셨어. 4아함에 담겨있는 진리는 '인과법'이야, 원인없는 결과는 절대로 존재하지 아니하고 원인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는 인과법문을 12년 설하시는 동안 중생들의 근기가 수승해지고 높아졌어요. 그 다음 8년 동안은 '방등경'을 설하셨는데 '방등경'은 '인연법'이야. 인연이라는 것은 인이 있으니까 연이 있고 연이 있으면 과가 따른다. 처음 설하신 '인과법'은 아무리 우리가 수행을 해봐도 성문사과를 증득해서 아라한 밖에 될 수 없지만 '인연법'은 '연각법'입니다. 20년 동안 '이승법'(성문,연각)을 설하신 다음에 비로소 대승법문을 설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보살도'입니다.
대승시교(大乘始敎)가 '대반야경'인데, 반야경은 부 수로 600부,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금강경'은 600부 반야경 가운데 577번 째 설해진 '능당금강반야바라밀부' 입니다. 이것은 '보살도'야.
그런 다음에 8년 동안에는 당신이 증득하고 깨달은 경계를 남김없이 툭 털어서 중생들에게 다 보여줄 때 '법화경'을 설하셨고, 그런 다음에 '열반경'을 설하고 열반에 드신 분이 부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을 간절하게 존경해야 되는데 그것만이 아니고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내가 부처님으로 나타나면 중생들이 너무 두려워 할까봐 그래서 그 중생들을 어떻게 보호할까?해서 여래 화현10대 명왕으로도 몸을 나투고, 여래께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화현으로 나투신 분이 '예적금강'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예적금강부'에게는 부처님인데 절을 하지 않으면 안돼요.
8부 금강, 10대 명왕이 전부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현이 아닌 분이 없어요.
왜 내가 오늘 이 법문을 이렇게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예문을 가지고 신중단 기도를 하면 천마외도들이 우리에게는 절대로 범접을 못해요. 여러분들이 설뚱멀뚱 안믿기 때문에 재앙도 생기고 나쁜 것이 범접하는지 몰라도 여러분들이 정성을 다해 믿으면 항상 여러분 곁에는 호법신장들이 위호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한 달 동안 우리를 지켜주고 감싸주고 위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상단에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퇴공을 해서 다시 (신장님과 신중님께) 올립니다. 그 뜻은 부처님께 올린 공양이니까 퇴공해서 올려도 되는 겁니다.
신중기도 마지막에 나오는, (화엄성중혜감명) 신중 탱화에 있는 성인 聖,무리 衆, 성현의 화현이신 '화엄성중'님들은 지혜가 얼마나 넓고 강한지, (사주인사일념지) 여기에 사주는 사대주(동승신주,남염부주,서우단주,북구로주)인데,
이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 그러면 우리가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하고 살지만 허공중천에 수미산이라는 산이 우뚝 솟아있어요.수미산 정상으로부터 칠금산(완전히 황금으로 만들어진 일곱 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세계), 다음에는 칠향산(아름다운 향기로 이루어진 일곱개의 산), 그 밑으로는 향수해(세상에서 가장 값진 향기로 가득찬 바다), 향수해로 가득차 있을 뿐만 아니라 누가 그 바다를 보더라도 보는 순간에 우주법계의 가득찬 모든 만물의 생성의 원리를 환하게 도장찍어 놓은 듯 일시에 비추어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법보종찰이 어디예요? 해인사지요? 그 해인사는 바다 海, 도장 印...바로 그 바다의 도장, 절에서는 많이 쓰는데 공부한 후 그만하면 되었다고 인정해 주는 인가라고 할 때도 도장 인을 씁니다.
향수해 그 밑을 내려오면 4대해가 있어요. 그 가운데 4대주가 있는데, 동승신주, 남염부주, 북구로주, 서구단주, 그 가운데 남쪽에 있는 염부주가 우리가 살고있는 '남염부주'야. '남염부주'에 있는 모든 중생들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이후에 미륵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실 때까지 정법 천년, 상법 천년, 이 천년이 지나가고 계법 말년에는 투쟁, 그 때에 불법을 지키고 보호하시는 분이 지장보살님이시고, 그 때 중생을 다 구해주는 보살이기 때문에 남방(남염부주) 모든 중생들을 중생계에서 부터 제도해서 깨달음의 세계로 거두어들인다(화주)해서 '남방화주지장보살'입니다. (사주인사일념지) 사대주에서 인간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한 생각에 다 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나쁜 것을 막아주고 구해주는 분이 신중이다. (애민중생여적자) 중생을 불쌍하고 가엽게 여기기를 부모가 맏아들을 못 잊는 것처럼 하는 분이 '화엄신중님'이야.
(시고아금공경례)그러므로 우리가 신중님에게 공경하는 마음으로 예를 올린다.
그래서 방곡사 주지스님은 신중기도할 적에 반야심경만 하는 게 아니고 권공을 꼭 합니다. '권공'이라는 말은 상단에 올렸던 마지를 (모두 부처님 화신들이기 때문에)퇴공 후에 자리를 옮겨서 다시 올리는 겁니다.

사실은, 여러분들이 조상님을 저 곳에 모셔놔도 한 분도 안 오십니다.
그동안 수없이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여러분 천도재를 지내도 조상들이 오는 거 아닙니다. 왜? 사람이 죽으면 극선자는 즉왕극락하고 극악자는 즉왕지옥을 해요. 그런데 우리가 죽는다고 하는 것은 살아 있을 때는 물질적인 내 육체, 물질적인 내 육체를 끌고 댕기는 놈이 있어요. 그것이 참 나요, 나의 주인공이고, 나의 본래 면목입니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이다. 그 다음 그것이 작용하는 것을 '정신'精神이라 그럽니다. 그러면 우리는 정신과 육체가 동시에 공존함으로써 살아있는 겁니다. 죽는다는 것은 별 게 아니고 물질적인 육체, 이 것은 사실 내가 아니고, 본래 내가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 '업신'입니다. 전생에 내가 지어놓은 과보를 받으러 이 세상에 오면서 과보 받을 육체를 부모에게 얻은 거야. 이거는 부모 꺼야. 우리가 얻어서 쓰고 나인줄 착각하고 앞잡이가 되어서 노력하면서 업만 짓고 사는 게 중생 아니야? 그런데 살았다고 하는 것은 영육이 물질적인 육체, 이 몸뚱아리와 정신적인 영체(마음)가 동시에 공존하면서 살아있는 것이고, 죽는다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이 육체를 더 사용할 수가 없어, 그래서 이것을 벗어 던지는 것이 죽는 겁니다. 영육이 여의는 순간, 육체의 생명이 끝나요. 그렇게 되면 육체는 아무 쓸모없는 목석같은 송장이고, 영체는 육체가 이탈하고 나면 형체도 모양도 없는 영혼(귀신)이다.
영혼이 육체없이 얼마나 머물 수 있느냐? 극선자는 즉왕극락, 극악자는 즉왕지옥을 하는데 이 세상에는 극선 극악자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면 죽은 자의 99.9%는 49일이면 다 윤회 전생을 해요.(49재를 모시면 100% 다 윤회 전생합니다.) 남은 00.1%가 100일까지도 가고, 소상,대상까지도 갑니다. 그래서 10대 왕, 49재까지는 7대왕 재가 끝나고, 거기에서 끝이 나는지 모르니까 옛날에는 어디로 떠돌아 다닐까봐 집에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지요. 육체가 없고 영체만 모신다고 해서 빈소라고 합니다. 사람은 없이 혼백만 있거든? 빈소에 모시고 3년을 가는데, 그것이 유학자들이나 스님들도 유교 전통이라고 알고 있지만 유교에 전통의식이 없었어요. 이조에 들어오면서 불교의 시왕사상을 유교로 가지고 가서 대상에 탈상하도록 한, 시왕사상 입니다.
여러분, 지장경에도 나오는데 사람이 숨이 뚝 떨어지면 육체는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영체는 바로 염부에 가서 일주일만에 한 번씩 나와서 칠식작용에 의해 지은 업을 일주일씩 가려냅니다. 쉽게 말하면 49재는 인생 재판이야. 일주일에 한번씩 불려나가서 재판을 받는데 살아있는 자식들이 시왕님 전에 변론해 주기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지만 자식들이 몰라서 49재를 안 모셔주면 일생 동안 불효를 해서 부모 속을 썩히고 실망시킨 것 보다 49일 실망하는 것이 더 크다는 겁니다. 49재를 지내야 마지막 최후의 효도를 다 하고 낳아서 길러서 가르친 은혜에 보답하는 겁니다. 그래서 소상,대상을 지나 어디를 가든 업에 따라 윤회전생을 했다면 저 양단에 음식을 차려놓고 왜 잔을 올리고 제사를 모시느냐. 그것은 차례도 제사도 아니고 '시식' 입니다. 베풀施,밥食, 밥을 베풀어 먹이는데 누구에게? 사람이 났다가 명 놔두고 못죽는데 천만명 가운데 한 둘은 명 아닌 명에 못 다 살고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어요. 그것도 90%이상 자기 명이지만 비명횡사를 하면, 명이 남아 염부에 가서 심판을 받아 윤회전생을 못합니다. 이미 죽어서 장사를 치루었으니 육체에 남겨 둔 명만큼 오갈데가 없어요. 그 떠도는 영혼을 불교 용어로 '중음신'이라 그래요. '중음신'은 육체가 없으니 안 입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데 육체를 가졌을적에 입고 먹은 습관때문에 기한,기갈을 못 면하는 것이 '중음신'이라. 그 '중음신'을 법당으로 불러 들여서 시식할 때 아니면 법당 문을 열어 놔도 호법신장님들이 지키고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중음신'이 못들어 와요. 저기 음식을 채려놔도 우리가 나눠 먹지 '중음신'은 육체가 없어서 가져갈 손도 없고, 씹어 먹을 입도 없고, 부를 배도 없는데 느낌으로 배부르다고 느낄적에 스님이 시식법문을 읽어주면 어느 순간 '아하! 내가 죽은 줄 알고 안 죽을려고 발버둥쳤는데 불생불멸의 참 내가 여기 있구나' 하고 자기의 형체없는 모습을 형체없는 마음의 눈으로 보게 돼. 그러면 스님들 공부하다가 도 깨닫는 것 처럼, 모양없는 참 자신을 형체없는 심안으로 바라 봐. 그러면 남겨 놓은 명과 지어놓은 업과 상관없이 '수렴왕생'을 하게 됩니다.
고통받던 '중음신'을 제도했으니 그 공덕이 우리 조상님에게로 간다는 말이야. 잠시 후 '시식'을 할 때 주인공은 저 곳에 이름 붙여진 분들이야. 우리가 '시식'을 하면 영가들이 제도가 된 공덕이 어디에 다시 태어나 있더라도 저 이름을 가졌던 육체에 후신으로 다 공덕이 됩니다. 그래서 천도재는 업을 닦아주고 공덕을 지어 주는 것이야. 그러니까 많이 하면 하는만큼 공덕이 돌아 오기 때문에, 또 그 영가들이 제도되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년년이 하는 겁니다. 조상님들의 업을 닦아 주면서 공덕을 지어 주는 것이, 그러면 그 공덕이 지금 어느 곳에 태어나 있더라도 업장은 소멸되고 공덕을 쌓아 주는 것이 '천도재'라는 것을 제대로 알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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