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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8/11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우리 동네 옹벽이 무너졌다.
내게 와닥치지않은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나 걱정을 하지 않기로 한 참이지만 꼭 그렇다고 해서 많은 비가 온다고 내 집에서 내게 위협이 다가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는 말이 맞겠다. 해가 지면서 어둠과 함께 갑자기 창밖이 분간되지 않을 정도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부지런히 이쪽저쪽 다니면서 비가 들이치지 않게 창문 단속을 하는데...'툭' 소리와 함께 단전 단수가 시작되었다. (물과 전기가 연관이 되는 시스템인지는 잘 모르겠다.) 잠시 그러다가 불이 들어오겠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어둠 속에 앉아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앰블런스 소리에 이어 세찬 소나기 소리를 뜷고 들려오는 생소한 소음들... 뒷 베랜다 쪽을 내려다 보니 길은 차들로 뒤엉켜있고 길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중장비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
My story..
2022. 8. 11.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