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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릉 하슬라아트월드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바다카페' 뒷편의 '야외조각공원' 이정표를 따라 경사진 길을 오른다. '하슬라아트월드' 야외조각공원은 해안 절벽 위에 조성된 자연 속의 예술정원으로, 각각의 테마 속에 녹아든 조각 작품과 대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미술관이다. 하슬라 곳곳에서 만나는 저 여인...특별한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야외조각공원'에는 떼로 모여있다. '니키 드 상팔'의 작품일까? 잠시 추측해 보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돌 미술관' '소똥 미술관' '소똥 미술관'의 작품들은 모두 소똥을 재료로 만들어 졌다. 대관령에서 청정 풀을 먹은 소똥을 모아 1~2년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된 재료로, 대관령의 풀들은 소의 장기를 통해 배출되어 매우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능선 끝에 마치 바다 위에..
'현대미술 2관'으로 내려가는 계단 양쪽 옆은 색실을 엮어 만든 '시간의 끈'이란 작품이다. '이건 뭐...' '뭐쓸 더 알라고 하지말고 그냥 눈으로 보고 지나가면 돼야...' 'ㅋㅋㅋ~' 뭐쓸 알라고 하는 사람 앉혀서 인증샷 한 장 찍어줬다. '양심적으로 인자 독사진은 안찍는 게 맞겠다. 쿨럭~' '현대미술 2관'을 보고 다시 뒤돌아 나와서 3관으로 가는 길은 박보석 작가의 *프랙탈 아트(Fractal art)로 출발해서 최옥영 작가의 설치미술 터널 작품을 지난다. *프랙탈 아트는 수학의 프랙탈 이론을 컴퓨터로 환영하여 시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반복 구조나 자기복제 구조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우주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는 최옥영 작가의 설치미술 터널 작품은 피노키오 박물관으로 이어지..
'청량리역'에서 9시 45분에 출발하는 KTX이음을 타면 두시간 조금 안걸려 '정동진역'에 내려선다. 기차에서 내려서면 눈 앞에 기다리고 있는 바다..느므 예쁘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폰을 들이댄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도 내내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고민에 고민을 했지만 결정을 못하다가 정동진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그냥 한끼 해결하는 심정으로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몇 해전 해파랑길을 걸으며 라면을 끓여 먹었던 등명해변 입구의 음식점인데...할많하않... 그리고 나와서 목적지 까지 1.1km 는 아는 길이니 고민없이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등명해변 정류장에서 하슬러 정류장까지 정확히 버스 한 정류장이지만 하늘에 별을 어찌 딸 것이지... 길은 해파랑길 자전거길 표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