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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기둘레길 54코스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다시 뒤로 돌아~ 대아역 2번 출구 유리벽과 아파트 사잇길로 진입,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경기둘레길' 이정표를 꼼꼼히 살피기로 한다.ㅋ~ 아파트 담벼락을 스쳐지나가며 앞에 보이는 좁은 산책길 속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의 대로로 나선다. 횡단보도를 건너 태양이 작렬하는 대로를 걷기 시작~! '경기둘레길 54코스' 거의 중간 지점이다. '은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횡단 신호를 기다리며, 요즘은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방지를 위한 최후의 통첩이 여기까지 이른 모양이다. '은계호수공원' 주변의 상가를 지나고 육교로 길을 건넌다. 무수히 얽힌 공사구간을 지나 '경기둘레길' 화살표를 찾았는데 여기서부터 혼란이 왔던 것 같다. 우리가 가는 방향이라 생각하는 곳을 가르..
연일 날씨가 좋아서...미뤄두었던 '경기둘레길'을 시작하기로 하고 집에서 가장 접근거리가 짧은 '경기둘레길 54코스' 역방향 시점인 '소사역'으로. 7호선 종점인 온수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플랫홈에 서있다. 틈으로 보이는 하늘이 아련하니 눈이 부시다... 온수역에서 두 정류장 지나 '소사역'에 도착, 3번 출구로 나가면 김밥집 옆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과 안내판이 즐비하다. 다시 3번 출구쪽 바로 앞 고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에 '경기둘레길' 역방향 파란 화살표. 그리고 조금만 가다가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고가 중간 쯤에 있는 계단으로 철길과 나란한 도로 위로 올라선다. 자~ 이제 잘 가보자~ 출발했건만 그날은 시종일관 길 위에서 혼란스러워 화가 났었다. 교차로에서 '서울신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