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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기옛길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양수역' 아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역 아래 자전거길 굴다리를 지나 계속 이어서 걷는다.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도착점인 '신원역'으로~ 아...여기서 부터는 '물소리길'과 함께 칭구해서 걷는 길이다. 저녁 뉴스에 누런 들판이 나오길래 작년에 찍은 자료인가 보다고 했다가 한소리 들었다...벌써 누렇게 벼가 익고 고개숙였음을 나만 모르고 있었네... 볼 때 마다 너무 의외여서 나를 놀라게 하는 돼지감자꽃. 2019년 11월에 '양평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을 걸을 때 공사 중임에도 정확한 안내판 하나 없다고 투덜댔던 바로 그 지점이 이렇게 완공된 모습이다. 누구보고 '진입금지'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금지라니까 아래쪽 길로 가다가 올려다 보니 윗쪽에도 평해길 리본이 펄럭거리고 있다. 갑..
핑계거리가 없어도 참...길 나서기 좋은 계절이다. 집에서 08시 30분에 나와 이천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시간 5분만에 지난번 '제3길 정약용길' 역방향으로 출발했던 '운길산역'에 도착해 '경기옛길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 걷기 시작한다. '운길산역' 바로 건너편에 평해길 이정표 확인하고. 작은 동네를 지나자 자전거길이 보인다. 자전거길 작은 카페 담벼락에서 눈길을 끌고있는 유홍초. 별모양 꽃 이파리와는 무관하게 잎은 새털처럼 연약해 보이는 특별난 화초다. 사진 참...허접하다.ㅋ~ 집을 나서면서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까이꺼~태풍 속으로도 걸었는데 비오면 우산 쓰고 걷지 뭐...' 사실은 오후 늦게나 되어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믿었던 거지. 그런데 잔뜩 심술난 하늘색이 멋진 경치 바탕색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