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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마카오 호텔투어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타이파 빌리지는 맛만 보고 이제 우리도 마카오 여행의 필수코스인 호텔 투어를 나선다. 알록달록한 타이파 빌리지 입구를 나오면 갤럭시 호텔과 마주한 대로 앞이고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가기 위해 육교를 찾아 올라선다. 마카오에서 대로를 건너는 방법은 무조건 육교를 먼저 찾는 방법 밖에 없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을 찾아 가려해도 얼마나 돌고 돌아야 하는지... 오늘은 육교 위에서 대각선에 보이는 어젯밤 산책을 하고 돌아 온 지점에서 역방향으로 걸어 볼 작정이다. 스튜디어 시티 호텔의 외관이 야경 만큼 역시 낮에도 근사하다. 대로에 주렁주렁 달린 홍콩 야자 나무 열매에 시선이 꽂힌다. 화분에서 자라는 모습을 본 게 전부인 나로서는 세상 신기해서 바라보고 있으니 주변을 청소하던 아줌마가 아는 체 한다. 이 곳..
저녁을 먹고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던 수영장을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 나섰다. 대충 짐작으로 찾아 내려간 곳이 그랜드 리조트 데크인데 실내 수영장 같은 출입문을 밀고 들어서니 바로 그 곳이었다.(19시12분) 아무리 8시까지 오픈하는 곳이긴 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잠시라도 수영 한번 해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정원'이라고 하는 곳으로 잠깐의 산책도 했다. 붉은 색 부겐빌레아가 너무나 고혹적이다. 다시 제일 중심의 카지노가 있는 크리스탈 로비로 나왔다. 숙소인 갤럭시 호텔과 인접한 곳에 마카오 여행 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리는 베네시안 호텔이 있다. 호텔 불빛에 끌려 사실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무조건 그 방향으로 발길을 향했다.(19시58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