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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목아박물관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대순진리회'본부도장을 빠져나와서 도착한 이호교차로. 도로를 건너 보이는 길로 계속 진행한다. 간매교를 건너 왼편 농로로 들어서면 되는데 더 이상 배가 고파서 안되겠다. 그런데 도무지 적당한 쉼터가 없어서 결국 인적없는(확실해?) 농로 어린 아카시나무 언저리에 퍼질고 앉았다. 이번 부터 큰보온병에 아이스커피를 담아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얼마나 든든한지.ㅋㅋ~ 비록 농로에 앉아 새참을 먹고있지만(ㅋ~) 바라볼 풍경도 있고, 그늘 밖으로 나가면 지글지글 땡볕이지만 손바닥만한 그늘에 앉았으니 참...조으다... 이런 풍경 정말 너무 예쁘다. 조금만 언덕 진 곳에서 바라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마을의 모습. 그리고 심어놓은 듯 당연히 자리잡은 교회가 그림이 되어주는... 예쁜 마을 바로 뒤에 '목아박물관..
여주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을 걷다가 지나가게 된 목아박물관.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온 적이 있는 곳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1990년 최초완공 때 '목아불교박물관'이었던 명칭이 2014년 '목아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 바로 옆의 석재로 만든 정문은 개인적으로 너무 보기 안좋아서.... 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반가사유상. 미륵삼존대불. 백의관음. 본관 건물은 서울대 문과대학 건물의 벽돌을 재활용해서 지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조형은 인도의 석굴사원의 모습으로, 내부에는 나선형 계단으로 오르내린다. 치성광여래목각탱. 인왕. 범천,제석천. 백만년도 더 된 듯 기억 한조각도 분명치 않다가 유일하게 기억해 낸 둥근 창 앞에서 잠시 ....... 꼭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