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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주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 - 두번째 이야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여강길 127.5㎞(완)

여주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 - 두번째 이야기

lotusgm 2020. 6. 6. 22:22

 

 

 

 

 

'대순진리회'본부도장을 빠져나와서 도착한 이호교차로.

도로를 건너 보이는 길로 계속 진행한다.

 

 

 

 

간매교를 건너 왼편 농로로 들어서면 되는데

 

 

 

 

더 이상 배가 고파서 안되겠다.

그런데 도무지 적당한 쉼터가 없어서 결국 인적없는(확실해?) 농로 어린 아카시나무 언저리에 퍼질고 앉았다.

이번 부터 큰보온병에 아이스커피를 담아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얼마나 든든한지.ㅋㅋ~

 

 

 

 

비록 농로에 앉아 새참을 먹고있지만(ㅋ~) 바라볼 풍경도 있고,

그늘 밖으로 나가면 지글지글 땡볕이지만 손바닥만한 그늘에 앉았으니

참...조으다...

 

 

 

 

이런 풍경 정말 너무 예쁘다.

조금만 언덕 진 곳에서 바라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마을의 모습.

그리고 심어놓은 듯 당연히 자리잡은 교회가 그림이 되어주는...

 

 

 

 

 

 

 

예쁜 마을 바로 뒤에 '목아박물관'이 있었다.

 

 

목아박물관

여주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을 걷다가 지나가게 된 목아박물관.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온 적이 있는 곳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1990년 최초완공 때 '목아불교박물관'이��

blog.daum.net

 

 

 

'목아박물관'을 나와서 멀리 큰길을 바라보면 음식점 간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짜장면집도 있고,그 옆에 보리밥집이 있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기로 결정한 곳이다.

음식점으로 가는 길 건너에 <여강길> 이정표가 보이는 골목을 눈으로 찜꽁해두고....

 

 

 

 

와우~ 완전 꽁보리밥을

나물 넣고 꼬치장 넣고 비벼서 배춧국과 먹으니 진짜 맛있다.

 

 

 

 

 

 

 

음식점으로 갈 때 확인했던 <여강길>진행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서 다시 출발한다.

1시 55분.

 

 

 

 

'이호대교'가 보이는 강둑길.

 

 

 

 

 

 

 

 

 

 

그래...이런 날이라면 수상스키 탈 맛 나겠다.

 

 

 

 

'금은모래강변공원'의 모습도 보이고.

 

 

 

 

강둑에서 아래로 내려와 걷는데, 햇볕이 인정사정없이 쏟아진다.

그늘? 그런거는 바라면 안된다.

 

 

 

 

 

 

 

한시간 더 걸어도 닿을까 말까 한 거리이긴 하지만

바로 건너편에 '신륵사' 강월헌이 눈에 들어왔다.

 

 

 

 

이 즈음 강변길에서 다시 강둑길로.

 

 

 

 

눈 앞에는 우리가 건너갈 '금당교'

 

 

 

 

모내기 끝낸 논이 그래픽 작품처럼 예쁘다.

 

 

 

 

길 가에는 아직 덜익은 오디...쩝~

 

 

 

 

'금당교'는 공사중.

수고가 많으십니다~~!!!

 

 

 

 

'금당교'끄트머리에 '신륵사' 방향으로 가는 계단이 보일 듯 말 듯.

 

 

 

 

그리고 꼬리에 불붙은 것 마냥 뜨거운 논둑을 벗어나면 막다른 곳에

숨 몰아쉬게 만드는 계단이 나타난다.

 

 

 

 

 

 

 

이 곳은 묘지 앞으로 지나가야 진행방향이 맞다.

 

 

 

 

숲을 벗어나서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지점.

보이는 집 앞을 지나는데 두마리의 개가 어찌나 무섭게 덤비며 짖어대는지...

숲 입구의 두 길 중 윗길로 가야하는데 아랫길로 들어 섰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했다.

 

 

 

 

길이 드러나지 않은 곳도 더러 있지만 잘 살펴보면

곳곳에 리본이 달려있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도 있다.

 

 

 

 

 

 

 

 

 

 

'신륵사' 앞에 도착했다.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 도착점이자 <여강길> 4코스 오일장터길 출발점이다.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

강천교 -- 강천섬 -- 남한강교 밑 -- 대순진리회 -- 목아박물관 --금당교 -- 신륵사

 

 

 

 

<여강길> 스탬프인증대.

 

 

 

 

'신륵사' 일주문.

 

 

 

 

시간이 빠듯해서 '신륵사' 경내는 들어가지 못하고

신륵사 관광단지 입구로 나와서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생각만큼 버스노선이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여주종합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40여분 후에나 온다는 전광판을 확인했다.

바로 앞에 있는 여주택시를 콜해서 터미널로 이동했다.

(10분도 안걸리는데,택시비는 그냥 5'000원 이라고)

5시 20분에 출발하는버스를 타고 한시간 20분만에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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