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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길 위에서 마주친 우연한 특별함-- ①운봉읍 카페 '안나푸르나' ②창원마을 산촌민박 '꽃, 별, 길, 새'
지리산둘레길 1구간 '운봉읍'을 지나면서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카페 '안나푸르나'에서 예보된 비도 피할겸모닝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안마당으로 들어서자 눈에 들어오는 정원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서 하나같이 특별한 공간으로 만든 곳인 것 같다. 신발을 벗고 들어선 곳은 영락없는 어릴적 내가 살았던 집의 모습이다.오른편 끝방에 카메라를 들이밀자 주방은 안된다고 단칼에 저지... 맞은편의 마차푸차르에는 다른 손님이 있어 문도 못 열어보고... 정면의 가장 큰 방으로 우리를 안내했다.좁고 긴 실내 벽에는 어울리는 그림들이 걸려있고 테이블도 의자도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무엇 보다 방의 분위기를 특색있게 꾸며주고 있는 유리가 끼워진 문틀이 너무 아름답다. ..
♡ 내가 사는 세상/지리산둘레길 295.1km
2024. 5. 1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