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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골목- 경산 "하늘공간 미술관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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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골목- 경산 "하늘공간 미술관 "

lotusgm 2012. 9. 10. 22:33

 

 

갑자기 경산으로 갈일이 생겨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한눈에 반해버린 예쁜 골목을 찾았다.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이 찾기에는 쉬운 '미술관 가는 길' 정보를 들고 찾아갔지만

역시나...주변을 빙빙 도느라 시간 좀 보냈다.

간단히 말하자면 '경산역' 광장으로 나와서 보이는 주욱 뻗은 도로를 따라 조금만(내 걸음으로는 그랬다.) 걸어내려오면

오른쪽 편이 전부 경산시장이다. 경산시장에서 유명한 돼지골목을 물어보면 어린애들도 다 안다.

그 돼지골목 마주보는 곳에 바로 하늘공간 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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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늘공간 미술관의 입구.

저 조형물이 눈에 쉽게 띄여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않다.

이 골목의 입구에서 골목 끝나는 지점까지 다양하고 예쁜 그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시장에 인접한 길 답지않게 조용했다.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입니다.

팀명 ; Enjoy Culture

프로젝트명 ; 하늘공간 미술관 경산

 

 

 

입구에 들어와 뒤를 돌아보면 바로 유명한 경산시장 돼지골목이 보인다.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별을 따고있는 걸까?

아니라면..달고있는 걸까?

하늘공간 미술관에는 다양한 모습의 별이 있는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무 것도 없는 벽이지만 골목 깊숙한 좁은 골목 그자체가 설치미술같은 느낌이 든다.

맑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에 발걸음이 쉬 떨어지지않는다.

 

 

 

양팔 벌릴 수도 없는 좁은골목 입구에서 만난 예쁜 새 두마리..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

생선과 고양이.

매달린 생선은 금속재질,고양이는 쎄라믹 혹은 석고 재질.

하늘공간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생동감있고 친근한 느낌의 설치물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미술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고 멋진 작품들이 곳곳에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저렇게 예쁘고 특이한 형태의 옥탑방에는 누가 살고있을까?

 

 

 

 

 

 

 

모두들 별을 바라보고 있는 거죠?

 

 

 

 

 

 

 

골목길 끝의 낡은 집을 휘감고있는 별 따는 아이들.

정말이지 맘에 꼭 드는...

 

 

 

낡은 간판이 걸렸던 집이거나 무속인의 집이거나...

무속인의 집이었지만 간판에, 토끼가 별을 따서 가득 실은 배를 저어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머리 위로도, 발 밑으로도,팔 벌린 옆으로도,하늘공간 미술관이라서 특별나다.

 

 

 

 

 

 

 

 

 

사방의 좁은 골목 안에도 온통 별..별..별..

애들아 나오너라 별따러 가자.

 

 

 

골목 바깥의 가게 벽에 그려져있는 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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