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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섬강교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흥원창쉼터에서 본전 생각나는 억울한 맛의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눈 앞에 '진산'을 바라보며 걷고는 있지만 앞으로 40여분은 부지런히 걸어야 저 언저리에 도착하지 않을까? 길거리의 삼각점. 눈앞을 가로지른 '섬강교'가 위압적이다. 사람도 자전거도 쉬어가는,힘든 고개다. 원주시에서 안녕히 가라고 하면 우리는 어디로 가는걸까? 여주로 넘어간다. '섬강교'를 건너서. '자산' 해돋이산길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화살표가 잘못 표기되어 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랑색 화살표 라야 되는뎅~ 기슭에는 산딸기 천지다. 따먹으면서 지나가는 재미가 솔솔했다는. 이런 길을 누가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금방 풀 정리를 하고 지나간 것 같다. 저런 자세로 할 수 있는 건 재첩잡이인 것 같은데,물이 맑은가 보다. 들..
2코스 세물머리길은 전체거리가 길고,접근성도 좋지않아서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다. 아침 7시 30분에 강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한시간 10분만에 '여주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2코스 출발점 '도리마을회관'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여섯번 밖에 없는데, 여주역에서 8시 50분에 출발해서 오는 120번 버스를 놓치지않고 꼭 타기 위해 터미널에 도착하자 부지런히 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자리잡았다. (이 버스를 놓치면 다음은 여주역에서 11시 45분에 출발하는 버스다.) 여주역에서 8시 50분에 출발해서 오는 120번 버스(여주역에서 종합터미널 까지는 약 15분 소요) 를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 '도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09시 05분~09시 48분) 승객이라고는 달랑 세명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