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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양산 통도사 적멸보궁 꽃살문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천년의 色..통도사 큰법당 꽃살門
양산 통도사 대웅전 꽃살문. 꽃살문을 만날 욕심으로 염천에 그 곳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꽃살문을 앞에 두고, 깊숙한 곳에서 밀고 올라오는 욕심을 모른 채 하기는 숨을 참는 것 만큼 힘들고 두려운 일이었다. 꽃이파리 한잎 한잎 손으로 빚은 꽃살문을 만든 장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 장인의 손 떠나 천년의 세월 동안 각자의 根氣따라 이래저래 없었던 색은 생겨나고 원래였던 색은 생을 다 해 사라지고,뭐라 형언하기 송구한 천년의 色 앞에서 고개만 자꾸 주억거리고 있었다네.. 어떤 규칙과 요량을 가지고 꽃을 배열한 듯 보인다. 가장자리로 같은 모양의 꽃으로 꼼꼼히 돌려박고 또 한가운데로 연결지어 내려오고. 작은 꽃은 큰 꽃 사이에 한줄씩 반복해서 배치하고.. 꽃문살 아래로는 통판투조 ..
窓..門..
2011. 8. 23.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