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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주투어버스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치악산둘레길' 일정을 하루 앞당겨 끝내는 바람에 다음 날, 서울로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게 된거다. 숙소를 나서면 바로 '강원 감영' 뒷편 담이라, 오래 전 혼자 뮤지엄 '산'을 가기 위해 원주에 왔을 때 부터 와보고 싶었던 '강원 감영'을 관람하기로 한다. 성급하게 감영의 정문격인 '포정루'가 아닌 '중삼문'으로 입장한 데는 바로 '중삼문' 앞 바닥에 그려진 바로 이 江原監營圖 때문이다. '내아'는 관찰사와 그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공간으로, 온돌방과 창고가 함께 있어 오랫동안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이 건물은 '여지도서'의 기록에는 ※'대은당'으로, '관동지'에 실린 강원감영지 기록에는'내아'로 기록되어 있다. ※ 대은당戴恩堂 :영조 35년(1759) 내아에서 관찰사의 노모와 가족들을 함께 생활할..
이틀 동안 봄비가 내리고 아침부터 햇살이 맑은 다음 날, 그토록 가고싶었던 '뮤지엄 산'에 간다. 강남고속버스 경부선 터미널에는 쉴새없이 원주로 가는 버스가 있다니 별다른 계획없이... 혹시나 낯선 곳에서 밥 굶을까봐 최애 햄버거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발권.(고속은 7,700원, 우등은 11,300원) 09시 50분에 출발해서 1시간 40분만에 원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뮤지엄 산'으로 가는 셔틀버스 시간표. 부지런히 터미널을을 나와 길 아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보니 이렇게 감사할 데가 있나... 바로 몇 분 후에 '원주투어버스'가 온단다. 원래는 뮤지엄 산으로 가는 셔틀을 타고 싶었지만 배차시간이 거의 하늘에 별따기라 '원주투어버스'를 이용한다는 대안을 찾아서 출발한 참이다. (청춘은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