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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oXBAK/btsJW7aKfcC/hdawx3Jd7K8z0QE7eqF6Ok/img.jpg)
(9월28일 토요일 07시20분) 창 밖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꾸무리한 빛깔이다.그동안 내가 지향했던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서 일정을 계획 보다 빨리 마무리하는 여행에 대한 루틴은 슬쩍 접어두고매사에 여유를 가지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자는 동생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혼자 다짐해 보는 아침이다.ㅋ~ 방에서 1층에 있는 라이브러리 카페의 상황을 확인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8시30분)이게 웬떡이야? 싶게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어 반가운 마음도 잠시, 막상 입맛이 없어서 식판 모양새가 영~ 오늘은 마쓰야마 여행을 오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찾는 도고온천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걸어서 10분)길 건너 시청이 빤히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제일 첫 행선지인 이시테지(石手寺)로 가는 버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tr8yN/btsJXYjb4DL/ny3WKZHq2rDuglVaDkenV1/img.jpg)
버스에서 내려선 곳이 바로 이시테지 버스 정류장이다. 홍법대사 동상이 참배객을 맞고 있는 듯 서있는입구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찮다. 처음에는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건축물과 석물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듯 보이고예의 일본 사찰이라면 어김없이 볼 수 있었던 이끼낀 바위와 나무들의 모습도 보인다. 오래 전 일본 사찰에 처음 왔을 때 누군가 말해 주던 이 곳에서의 예법은,국자에 물을 떠서 손을 씻고 그 손에 물을 담아서 입을 헹구고 국자를 제자리에 엎어두면 된다. 언뜻 보기에는 낡고 무질서해 보이지만 회랑식 진입로는 역사를 말해 주 듯 다양한 목판들로 빼곡하다.당연히 어떤 의미인지 알 길은 없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주눅들기에 충분한 위엄을 간직하고 있다. 회랑 양 쪽에 천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