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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리산둘레길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지리산둘레길 1구간 '운봉읍'을 지나면서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카페 '안나푸르나'에서 예보된 비도 피할겸모닝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안마당으로 들어서자 눈에 들어오는 정원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서 하나같이 특별한 공간으로 만든 곳인 것 같다. 신발을 벗고 들어선 곳은 영락없는 어릴적 내가 살았던 집의 모습이다.오른편 끝방에 카메라를 들이밀자 주방은 안된다고 단칼에 저지... 맞은편의 마차푸차르에는 다른 손님이 있어 문도 못 열어보고... 정면의 가장 큰 방으로 우리를 안내했다.좁고 긴 실내 벽에는 어울리는 그림들이 걸려있고 테이블도 의자도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무엇 보다 방의 분위기를 특색있게 꾸며주고 있는 유리가 끼워진 문틀이 너무 아름답다. ..
(4월23일 화요일)버킷리스트에 올려 놓은 지는 한참이지만 엄두가 안나서 미루고만 있던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러 가는 길.07시09분에 용산역에서 출발해 남원으로 가는 KTX 탑승하고 09시30분에 남원역에 도착했다.개인적으로 남원여행은 처음이라 남원역도 초면이고 역사를 나서자 심상찮은 바람...정신이 없는데 옆지기는 출발하기 전아침 먹을 식당을 찾아 앞장선다. 이런 난감할데가 있나? 역 주변에 식당이라고는 달랑 하나있는 남원역 400m 건너편의 추어탕 집은 화요일이 휴무란다.식당 검색할 때 그렇게 영업하는 날인지 시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노래를 해도 이런 허무한 실수를 반복한다. 다시 역 앞으로 건너와서 계획했던대로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앞 '장안정류장'까지 가는 버스를 검색해 보지만정보에 뜨지..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