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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지리산둘레길은...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지리산둘레길 295.1km

지리산둘레길은...

lotusgm 2024. 4. 21. 18:07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생명평화 무늬

 

2000년 시작된 ‘지리산마음으로 세상을 배우자’ 지리산공부모임과 실천방향을 그림으로 담은 생명평화 무늬. 지리산 둘레를 걷다보면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이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단순 소박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대 없이 내가 있을 수 없다는 지리산의 가르침은 시대를 넘는 진리입니다.

 

 

 

 

기네스북 인증 (2019년)

 

소중한 것들이 뭘까?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행여 밟아 버리거나 무시하고 지나쳐 온 날들, 관계가 나의 두려움, 분노, 그림자가 되어 버리지 않았을까? 300여 킬로미터 ‘지리산둘레길’여기저기 다소곳이 피어나는 들꽃. 무심하게 핀 것 같지만 목숨 걸고 촉을 내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미물이라고 치부하거나 보잘 것 없다고 무시하는 존재를 다시 들여다보는 지혜가 가지는 기회, ‘지리산둘레길’에서 가지는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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