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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계천.정릉천 합류지점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정릉천>이 사라져 버렸다...
지난 주에 '홍릉두물길'로 빠지느라 걷다가 멈춘 '정릉천' 이어걷기를 하러 나선길이다. 오늘도 2호선 '용답역'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눈에 들어온 거대한 담쟁이 벽...친구가 엄청 비웃었다. 벽 앞에서 난리부루스를 추더니 결과물이 이렇다. 얼마만큼의 세월이 겹겹이 쌓였는지 추측도 안되는 모습이다. 다만 다양한 색이 만들어낸 축적이 경이로울 뿐이다. 여기도 같은 듯 다른 꿍꿍이 속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고산자교' 아래 바람이 스산해서 후딱 지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다리 아래 벤취에 앉아서 텀블러를 꺼내고 간식을 손에 들었는데 냄새를 맡기라도 한걸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비둘기 부대... 무서워서 후다닥 입에 털어넣고 자리를 떴다. 새가슴.ㅋ~ '정릉천'으로 들어섰다. '종암대교' 그리고는 오늘..
萬步女士
2022. 3. 1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