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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in추자 커피 앤 민박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올레 18-1코스 : 추자도 올레( 두번째길 : 이번에는 굽이굽이 추자도 비경길)
경치좋은 정자에서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 이제 열심히 걸어볼까? 어쩜 길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와 놨을까? 이렇게 가면 바다로 들어가는 길 아닌가? 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풍경, 추자교가 나타났다. 내일 걸을 18-2 코스는 건너편에서 건너오고 우리는 지금 건너가야 하는 지점이다. 추자도 특산물이 참굴비인지 몰랐지 뭐야... 이 길은 해안의 자동차길과 나란히 안전한 산길로 가도록 올레꾼을 위해 만든 길인 듯 보였다. 그렇게 한동안 도로와 나란히 걸어간다. '돈대산' 입구는 추자도 올레 18-1코스 11.4km 중 5.0km 지점이다. 갑자기 길 옆에 붉은 등을 켜놓은 듯 꽃무릇이 줄지어 서있다. 여기까지 씨가 날라오지는 않았을 것이고 계획을 하고 심은 것 같은데 아직은 어려보인다. 숲 밖의 바다..
♡ 내가 사는 세상/제주올레 길 437㎞ (완)
2022. 10. 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