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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헤호 Hu Pin Hotel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밍글라바 미얀마

헤호 Hu Pin Hotel

lotusgm 2011. 5. 26. 13:25

 

 

애초 미얀마 여행을 앞두고 우려했던 먹고 자는 문제는,

여느 여행에서나 마찬가지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번 씩 집어보고 넘어가는

문제로 치부해도 될만큼,음식은 입맛에 맞았고 호텔들도 기대 이상으로 편안했다.

인레 호수를 가기위해 묵은 헤호의 후핀 호텔은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이국적인데다

동남아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손가락만한 도마뱀을 만났던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서면서 멀리서 들리는 호텔 직원들의 요란하고 경쾌한 타악기 연주 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얼마나 열심히 두들기던지..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투명한 수반에 띄워진 부겐빌레아 꽃잎..

 

 

 

 

 

 

천정이 높아서 시원한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물수건과 시원한 음료수 잔이 담긴

쟁반을 든 언니야들이 웃으면서 반긴다.

 

 

 

 

인레 호수를 관광 하기위한 보트를 타러 가는 길 팻말도 멋지다.

 

 

 

 

boat stand.

 

 

 

 

 

 

- 다섯명씩 나란히 타고 가는 쾌속 유람선입니다.

한참 달리다 보면 물이 너무 맑아 손을 한번 넣어보고 싶으실 겁니다.

하지만 절대~~!!! 안됩니다. 속도가 워낙 빨라서 뒷사람 물벼락 맞습니다.

 

우스운 얘기를 심각하게 당부하는 우리의 가이드.

 

 

 

 

 

 

우리 일행들이 묵었던 방갈로 객실.

사실 나도 저 곳에서 폼나게 자고싶었는데 연세 드신 분이랑 짝을 맞춘 팀은

육지의 객실에 배치받았다는 거..

저 방갈로에서 잔 일행들의 말을 빌자면 바닥으로 물이 보이고,도마뱀들 뛰어다니고,

물소리 시끄럽고,바람이 숭숭 들락거리고,잠을 설쳤다고..

그래도 여행인데 하룻밤 정도는 당해 봐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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