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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갑작스런 인연 단양군 소백산 오성암 본문
충북 단양군 소백산 오성암.
차에서 내려 철 구조물로 만든 다리를 건너 200m를 더 오르면 오성암이 있다.
예정에 없었던 오성암으로 가는 길.
이런 곳에 정말 절이 있을까?
역시 생각지도 않게 좁고 가파른 산길에 괜시리 맘이 바빠진다.
산 속 암자답게 작은 대웅전.
비탈길 위의 삼성각.
해우소는 꼭 안방에 들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해는 저 산 너머로 기울어지고..
돌아나오는 길도 갑작스럽긴 매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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