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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짜익티오 Golden rock가는 길..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밍글라바 미얀마

짜익티오 Golden rock가는 길..

lotusgm 2011. 7. 3. 14:20

 

짜익티오는 양곤의 동쪽으로 약 6시간 거리의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다.

2,000년 전 해발 1,100m 중턱 벼랑 위에 조성된 골든락 파고다는

약 6m의 바위를 황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황금 탑을 올려놓은 모양으로

미얀마 불교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이 곳은 미얀마 불교도들의 기도처로 유명한 곳이다.

 

 

 

산악 트럭을 타고 30여분 올라가서 ,다시 가파른 산길을 30분 걸어 오르면 골든락 파고다 입구에 다다른다.

우리가 타고갈 산악 트럭은..골든락으로 가는 가파른 산길을 오를 수 있는 최선이며 최고의 수단이다.

 

 

 

 

가파른 길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들은 네명의 짐꾼이 메고가는 의자 가마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다.

선탠 의자에 앉은 듯 편안히 뒤로 기대고?

 

 

 

 

참..뭐라..

우리 일행 중에는 무게가 좀 많이 나가는 분들이 이용했는 데, 더러는 그냥 걸어서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 급작스레 합승하는 경우가..뒤 따라가는 내 숨이 턱턱 막힌다.

 

 

 

 

산길 가파르기가 장난 아니다.

사진의 뿌연 부분은 씩씩거리는 내 호흡과 흐르는 땀으로 인한 번짐 현상.

 

 

 

 

언덕길이 끝나는 곳에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더 멀리 골든락을 실어날랐다는 배의 모형이 보인다.

급한 맘에 쭉 당겨서..

 

 

 

 

말이 Hotel이지.

솔찍한 느낌을 말하면 꼭 폐교 교실을 객실이라고 생각하고 잔 듯한.

문을 닫아도 방안의 물건이 날릴 정도로 황소 바람이 들락날락 하고,그 소리는 또 얼마나 요란한 지..

너무너무 추워서 노모께 구스다운을 입혀드리고 난 비옷을 입고 잤다.

새벽에 다시 한번 골든락에 오르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이제 살았다 란 생각이..

음.. 따뜻한 새벽 공기..

 

하지만 해발 천미터의 고지대에 그나마 Hotel이 없다면

산 아래로 내려와서 자고 또 다시 올라가야하는 거..감사 무조건 감사.

 

 

 

 

 

 

외국인 입장료가 뭐 별거 아니고.. 카메라 피 2딸라 .

카메라를 가방 속에 넣고 가면 어떻게 알거냐 그러기도 하지만

젤 먼저 올라간 관계로 당당히 지불했다 머..

 

 

 

 

골든락이 있는..

 

 

 

 

골든락 파고다 문 앞에 있는 사자상.

보기 보다 엄청 크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그나마 Hotel이란 곳에서 잤지만 저들은 골든락 그 밖에서 밤 세워 기도하고

이른 아침에 산을 내려간다.  어떤 관계 일까?

 

 

 

 

걸어서 내려온 사람과 가마를 타고온 사람이 타고갈 트럭을 기다리고

걸어서 올라갈 사람과 가마를 타고 올라갈 사람이 트럭에서 내려서는

정류장 같은 곳.

 

 

 

 

다시 산악 트럭을 타기위해 기다리며 유료 화장실도 들르고.

 

 

 

 

맛 있는 미얀마 전통차 '랩빼예'도 한잔 마셔주고..

밀크티와 거의 같은 맛인데 달착지근하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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