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유가사 산내 암자 수도암

 

 

 

 

 

비슬산 유가사를 거쳐 도성암으로 오르는 길에 수도암이 있다.

 

 

경내에는 극락전과 삼성각이 나란히 자리한 조용하고 작은 암자이다.

극락전을 참배하고 나오다가 암자만큼이나 깔끔하고 고우신 비구니스님을 만났는 데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아 순례하기 참 좋아..'한말씀 해주셨다.

 

 

삼성각.

 

 

도성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수도암 바로 아래 유가사로 가는 표지석이 있어

기왕 가는 길에 유가사 쪽 길로 들어섰다.

 

 

굳이 표지석이 아니라도 호젓하니 걷고싶은 소나무길이 나타났다.

 

 

옆으로 부도가 비켜 서있는 길 끝에 유가사가 보인다.

 

 

오래 전 왔을 때도 불사하는 모습이었는 데 여전히 불사 중이라는..범종각.

 

 

바쁜 일정이라 이번에는 유가사 경내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지나가는 길...

눈을 사로잡는 작은 전각이 보인다.

 

 

 

워낙 작은 전각이지만 빈틈없이 칠해진 단청도 그렇고, 짜임새도 그렇고,담장까지 갖춘 모습으로 봐서는

현판도 있어야하는 데..내가 미처 놓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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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당번이라 서둘러내려왔다는..

힘들게 도성암까지 올랐다 내려와 먹는 점심은 꿀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