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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의 世祖도 지킨.. 경북 고령군 반룡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元의 世祖도 지킨.. 경북 고령군 반룡사

lotusgm 2012. 1. 14. 14:05

 

 

--반룡사 유래기--

반룡사는 가야산의 맥을 이은 미숭산 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과 고령지역의 전통 사찰로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유래에 대한 문헌적 기록은 없으나 다만, 신라 원효대사(617~686)가 중창 불사 후

지형의 모습이 용이 서려있는 형상과 같다하여 「반룡사」로 개칭하였다는 설로 보아 건립의 시기는

가야시대 또는 신라 초기의 사찰로 추정이 되며 또한 신라 애장왕 3년(802) 해인사 창건 불사를

반룡사에서 주관하였다는 구전이 전해 오고, 원나라가 일본 정벌 시 반룡사는 다치지 말라는 황제의 교지가

내려진 곳이기도 하며, 고려 중기 보조국사(1158~1210)와 고려말 나옹선사(1320~1376)가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된 것을 사명대사가 중건하였다가 다시 소실되었으며, 체원스님께서 이 곳에 주석하면서

해인사의 사간판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 후 영조 40년 (1764) 현감 윤심협이 대웅전 ,동서 요사,만세루를 세웠으며,

8년 후 통성 스님이 응향각을 건립하였고,군수서리 이 봉조가 만세루와 요사등을 1928년 중건하였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유물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반룡사 다층석탑과 제288호 반룡사 동종이 있으며

반룡사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고 이인로, 박효수,류방선 등의 시가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으며

오랜 세월의 풍우로 거의 허물어지고 지장전,약사전,요사1동만 남은 것을 대일스님이 대적광전(1996)을,

일경스님이 수검당(1998)을 건립하는 등,옛가람의 면모를 되찾기 위한 불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반룡사 유래비 옮김--

 

 

반룡사 「대적광전」

그리고 반룡사 다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보통 석가여래 사리탑으로 부르는 이 탑은 높이 2.4m로 3단의 기단 위에 1층 옥신을 올리고 그 위에 점판암으로 만든

옥개석을 여러 층 올렸다. 이런 탑의 유형을 '수마노탑'이라고 하는 데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유행한 석탑 양식으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금산사 육각 다층석탑 등이 이 유형에 속한다.

 

 

 

대정광전 빗살문.

특이하게도 문틀이 흰색이다.

 

 

 

대적광전에서 멀리 떨어져서 보이는 지장전과 약사전.

 

 

 

지장전과 약사전.

 

 

 

지장전 뜰 아래 무심히 자리한 돌탑.

가던 발걸음 멈추고 보아도

눈여겨 보지않아도 그저 돌탑.

그래도 탑...

 

 

 

마침 지장전에서는 스님께서 예불을 올리시는 중.

 

 

 

약사전 현판.

 

 

 

지장전 현판.

현판의 글씨들이 유난히 힘이 넘치면서도 수려해 보인다.

 

 

 

한겨울 산사 마당을 돌아나오는 길은 도반과 손잡고 두런두런 얘기나누며..

 

 

 

지장전 마당에서 다시 건너다 본 대적광전.

 

 

 

소박해서 더 눈길이 가는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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