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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신비의 약수가 있는 경북 성주 감응사 본문
큰 버스에서 내려서 산길을 2.3㎞ 걸어올라야 한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저 시멘트길은 걷기 힘든 길이다.
덕분에 승용차와 승합차는 절 가까이까지 올라갈 수 있다.
눈이라도 오면 질척거리고 미끄러워지는 까닭인지 낙엽이 쌓인 산길에는 부직포를 깔아 둔 배려.
산길 끝에 거짓말처럼 산사의 모습이 나타났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말사인 감응사.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감응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애장왕이 늘그막에 왕자를 얻었는 데,
왕자는 날 때부터 눈이 나빠 앞을 볼 수 없었다. 온갖 약을 다 써보았으나 소용이 없자
왕비는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한 도인이 꿈에 나타나 말하기를,'내일 아침 문 앞에 독수리가 나타날 것이다.
그 독수리를 따라가면 약수가 있는 곳에 이른다. 그 약수로 눈을 씻고 약수를 마시면 눈병이 나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다음날 도인의 말대로 독수리를 따라가니 과연 약수가 있었고 약수로 왕자의 눈을 씻고 마시게 하였더니
눈병이 나았다. 애장왕은 이를 부처의 은덕으로 여겨 약수 앞에 사찰을 세우고 감은사라 하였다고 한다.
절 앞에 있는 약수는 옥류정이라 하는 데,지금도 물맛이 차고 달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체징이 창건을 하였을 당시에는 감은사 혹은 감응암이라 하였다.
삼성각.
범종각.
대웅전 마당에 만들어진 임시천막 안에서 큰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올라간 길과는 다른 쪽의 내려가는 길로 들어서면 길 끝에 성산이씨 집성촌인 "한계마을'과 만나게 된다.
낙엽이 쌓인 길은 얼은 길과는 또 다르게 미끄러워서 내려가는 내내 긴장을 멈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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