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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지붕없는 미술관」예술마을 신화 본문
부산 해운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해서 50분 걸려 울산 공업탑 사거리에 도착했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로 들어가기 전에 공업탑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면 신화마을까지 더 쉽게 갈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탄 택시기사가 울산에서 십수년 동안 택시를 몰았지만 야음동도, 신화마을도
들어본 적 없다고 잡아떼는 바람에 검색을 하고,주소를 들이대고 구여곡절 끝에
여천오거리 부근에서 부조건 내리기로 하고 택시를 세웠는데 바로 앞에 신화마을 표시판이 보였다.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항의했지만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황당한 상황을 당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이렇게 버젓이 표시판까지 있는데, 들은 적도 본적도 없다니...
저 아래 여천오거리가 보인다.
발밑에 무늬가 그려진 넓은 골목을 들어서자 곧바로 고래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힘들게 오는 길이라선지 얼마나 반갑던지....
신화마을 안내도 앞에 있는 구멍가게.
신화마을 소개
울산시 남구 야음 장생포동의 신화마을은 1960년대에 울산공단의 형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단 이주민촌'이다. 신화新和라는 이름은 '새롭게 화합하여 잘 살자'는 내용을 갖고있어
당시의 정서를 느끼게 한다. 마을은 현재 여천오거리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동안 숱한 세월 속에서
번영과 쇠락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186채의 가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은 400명 정도로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60세 이상의 노령이다. 또한 주택지의 절반 이상이 국유지이자 개발제한 지역이며,주변은
공단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단과 지척의 거리에 위치하여 재개발에 한계를 갖고 있으며
울산 경제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도시 속의 섬처럼 자리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울산의 벽화마을과
예술마을로 조성되어 있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마을이다.
-아트팩토리 신화-
원래는 돈을 입에 물고있는 사진을 봤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돈을 잃어버린 듯...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기다리고,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렸지요.
고래를 기다리는 동안 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
숨을 한 번 내쉴 때 마다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마리 고래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불쑥불쑥...신화마을에서는 곳곳에서 고래를 만날 수 있다.
그 옛날 장승포에서 만날 수 없었던,보이지않았던 고래를 신화마을에서는 실컷 볼 수 있다.
나중에 마을을 돌아나오니 여천오거리쪽 입구에 더 크고 근사한 안내판이 서있었다.
여천오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공업탑으로 돌아와 울산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예약된 기차시간 한시간 정도 남겨두고 리무진을 타면 넉넉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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