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마광수 책표지에 어울림직한 장미계단 본문

벽.바.라.기

마광수 책표지에 어울림직한 장미계단

lotusgm 2013. 2. 15. 20:40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찍사들 사이에선 꽤 알려진 곳이라고 했다.

그건 그렇다치고, 강렬한 색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이한 형태의 설치물을 내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었다.

주변은 고층건물이 빽빽하고,한블럭 건너면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도로지만 의외로 한가하고

차량 통행도 그리많지않은 왕복 이차선 좁은 도로변이었다.

 

-----------------------------

 

 

 

멀리서보면 뭐 그냥저냥 지나칠 수도 있는 위치의 빌딩옆면에 목표물이 있었다.

뒤에 보이는 노란탑 건물이 종로구청 주차타워라 찾기 무지 쉽다.

 

 

 

 

포스팅한 블로거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할 지도 모른다'고 하더니...맞는 말이다.

오른쪽 건물이 Hosoo빌딩인데,빨간 사각틀은 주차장 입구이다.

 

 

 

 

 

 

 

 

하늘만큼 높은 이웃 빌딩을 향해 겁없이 삿대질하는 느낌이 들어 잠깐 웃음이 났다.

그런데 사실 웃을 일은 아니다.

빌딩들 사이에서 휘감아나오는 도시의 바람은 정말 살을 애는 듯 파고드는 데 웃음이 나오냐구~

 

 

 

 

나비 너라도 올라가서 열린 문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있는 지 알려다오..

 

 

 

 

 

 

완전 무장한 검은 악마가...

여기서는 누구든 원하지않아도 인증샷을 찍을 수 밖에.

 

 

 

 

 

 

 

 

정작 그자리에선 뭐 별 거 없는데 내가 왜 이렇고 있나..싶었다는..그렇지만

내 눈에 특별나 보이던 다른사람의 뷰파인더 속 그 뭔가가 내 사진에서도 풍겨나오고 있다는 사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