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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중도를 지킨 아름다움의 극치 대흥사 대웅보전 본문
두륜산 대흥사 대웅보전 -전남 유형문화재 제296호
대웅보전이란 석가모니부처님이 주불로서 중생에게 설법을 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각이다. 내부에 모셔진 삼존불은 조선후기에
조성된 목조불이며 부처님 뒤에 있는 탱화는 1901년 (광무5년)에 조성한 것이다. 이 건물은 1667년(조선 현종8년)에
중건된 적이 있지만 1899년(광무3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새로 복원한 것이다. 조선후기 다포계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정면의 화려한 용두장식이 건물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계단식 소맷돌 양쪽에 조각된 사자머리 한쌍은
전각 수호의 뜻을 담고있다. 편액의 글씨는 당대의 명필 원교 이광사(1705~1777)가 썼다.
추사 김정희(1786~1856)가 1840년 제주도로 귀양 가다가 대흥사에 들러 대웅보전 편액을 새로 써서 이광사의 편액 대신 걸었다.
하지만 그 후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대흥사에 들러 자신이 썼던 편액을 떼어내고 이광사의 편액을 다시 걸게하였다고 한다.
법당 기둥들이 너무나 특별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색감의 단청들이 조용히 떠다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아름다운 천정.
기둥과 주춧돌의 자연스러운 만남은...지금이라면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조합일 것 같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틈새를 메우고 끼워맞추는 지금의 기술은 자연스러운 그대로의 여유와 감성을 용납하지않게 되었다.
억지로 자르고 깎아서 불편하도록 반듯한 건축물 속에서 살고있는 나는 이런 어이없이 허술해보이고
뒤틀린 틈새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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