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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메뉴판

우리도 도톤보리에서 세숫대야 우동을 먹어보다.

lotusgm 2013. 12. 7. 14:31

 

 

 

 

 

2013년11월29일 19시30분

칸사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후다닥 짐보따리 던져놓고 부지런히 달려나간 곳.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제대로된 유명한 우동집을 예약해 두셨다는.

예약시간에 맞춰 뛰어가면서도 얼마전 케이블 티비에 지멋대로 아이돌이 오만 폼 다 잡으며

사진을 찍어대던 바로 그 장소~!!를 점찍어 놓고.

아 이렇게 유명한 곳이구나.

한국 관광객들이 빠지잖고 들린다는 도톤보리.

 

 

 

예약 안하면 주구장창 기다려야하는 유명한 우동집.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 많은 틈을 지나 우리는 무사통과 2층으로 올라간다.

그 상황에 카메라 들이대는 짓은 위험한 거지..

 

 

 

참..머라 할말 없다.

소꼽장난도 아니고.

 

 

 

대략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 들이다.

우리들은 만져보고 두껑 열어 킁킁 냄새 맡아보고.ㅋ~

 

 

 

젓가락 싸개로 받침을 하는 센쓰.

 

 

 

솔찍히 뭔 맛인지도 모르고 먹기 시작.

이렇게 아니면 우리가 언제 우동 코스를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

 

 

 

요거는 참 맛있다.

물론 한 젓가락도 턱없이 안된다.

 

 

 

물김,새우,두부포

 

 

 

드디어 회.

 

 

 

가지,호박,고추를 곁들인 돼지고기 인데 아래 핫폿에 들어있는 초가

달착지근한 소스에 재료들을 쫄일 때 까지 기다리는 거지.

 

 

 

우동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

취향대로 우동을 주문하는 거다.

모두들 만만한 유부우동을 시키는 데 난 카레우동을 시켰다.

그리고 면의 굵기도 선택한다.

 

 

 

뜨아~~내눈을 의심하게되는 사이즈의 우동 그릇.

딱 세숫대야만 하다. 왜 그런 짓을 하는 지 도무지..

 

 

 

양은 많고 초대하신 분에 대한 예의로 그 많은 우동을 쑤셔넣자니 느끼해서리

결국 단무지 없냐고..그냥 먹을 걸 그랬다.

엎친데 덮친다고..무,오이,배추 절임 몇쪽 조차 추가 주문이 되어버린 거다.

 

 

 

천만 다행인 건 내가 시킨 카레우동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혼자 얇은 면으로 시키길 진짜 잘했다.

 

 

 

꾸역꾸역~

 

 

 

우동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전쟁터가 따로 없다.

그래도 감사히 배 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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