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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식사 본문
오사카 체류기간 3박4일의 마지막 날..
정우 스님께서 세상에 다시없을 특별한 식사를 준비해 주셨다.
그 어떤 음식점의 비싼 요리 보다 더 우리를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만든 스님의 밥상.
정우스님께서 새벽부터 수산시장에 다녀오셨다.
당신 혼자서는 상상도 못할 , 귀하고 싱싱한 재료들로 우리들을 위해 맛난 아침을 준비하고 계신다.
으~~건실한 전복과 아껴두었던 자연송이를 팍팍 넣어서 끓이신 전복죽.
뭐 달리 말이 필요없다..입 속에서 살살 녹는다.
스님~ 감사합니다.
수고로움을 거쳐야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더 맛있다.
소라도 때려잡을 듯 잘 드는 부엌칼과 손아귀 힘을 동원해서 자몽의 껍질을 벗겨놓으면
입안으로 쏙쏙 잘도 들어간다.
디저트로는 참 션하고 맛난 과일이다.
그리고 예의 티타임에는 보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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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
수산시장에서 같이 장봐 오신 싱싱하고 맛난 해물들이
상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 정말 너무나 얄미운 맛이라 먹기 조차 미안하다.
비싼 랍스터의 집게다리 오동통한 살만 쏙쏙 빼먹도록 가공했으니...
그 비싼 참치 뱃살과 마구로가 플라스틱 도시락에 담기는 굴욕을.ㅋ~
들어나 봤나~ 더더군다나 먹어보기나 했을라구~
너무 싱싱해서 입에서 안씹히려 반항을 하는 제철 굴을 넣은 샤브샤브.
귀한 자연송이도 싱싱하고 거대한 굴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굴 건져 먹느라고..정확히 말하자면 스님께서 건져 주시는 굴 낼름낼름 먹어대느라 정작
자연송이도 굴복시킨 굴의 포쓰를 못찍었다.ㅠ
그리고 또 다른 요리가 만들어졌다. 반짝반짝 탱글탱글한 알을 넣은 알탕.
이건 뭐..적당한 말이 없는 ..입에 감기는 맛이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스님~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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